베트남 나트랑 하면 사실 휴양지죠. 휴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역시 호캉스! Swandor Cam Ranh Resort - Ultra All Inclusive 나트랑 여행 중에 하루쯤은 호캉스를 즐기고 싶어서 선택하게 된 스완도르 호텔입니다. 사실 더 아름다운 호텔도 많았지만 호캉스로 즐길 호텔은, 가격 대비 이 스완도르가 가장 합당한 가격이라 생각이 들어 선택했어요. (무려 올인클루시브!!!) 저는 1박 아고다에서 194,974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스완도르 호텔에 오전 11시에 도착했습니다. 체크인이 오후 2시부터라 기대 안하고 갔는데, 바로 체크인을 해주셨어요. (얏호!)체크인을 하지 못해도, 이 손목의 띠를 미리 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걸 받으면 체크인을 한 후에 받을 수 있는 룸서비스..
이번에도 동료를 따라서 나트랑 시내의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주로 관광, 동료는 주로 식도락의 여행을 즐깁니다.) 리뷰가 여러모로 엇갈리는 나트랑의 '랜턴스'. 밤에 주로 가시는 것 같은데, 저희는 늦은 점심으로 이용했어요. (위 사진은 구글 지도에서 가져왔습니다. 구글에서 한글로 랜턴스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2층에 위치해 있는 랜턴스는 좁은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때 당시에 짐이 있어서 좀 낑낑되며 올라갔어요. 올라가면 딱히 자리를 안내해 주시는 분은 없어서 마음에 드는 빈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저희는 햇빛이 없고, 밖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어요. (이를 창가석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아침 식사로 부터 시작하는 랜턴스의 메뉴판. 랜턴스도 메뉴가 굉장히 많습니다. 알차게..
나트랑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커다란 랍스타를 길거리에서 파시는 분이나 가게들이 강하게 눈에 박히며 지나치곤 합니다.굳이 랍스타를 먹을 생각은 없지만, 해산물은 먹어보고 싶어서 저녁으로 결정 내린 만다린 레스토랑.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 중에 여러 비교군이 있긴 했는데, 리뷰나 평들이 '만다린 레스토랑이 가장 맛있었다.' 고 이야기 하길래, 냉큼 입장했습니다. (간판에 'Nhà hàng'이란 뜻이 무얼까 검색해보니 '레스토랑'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입구에서 싱싱한 해산물들이 조금씩 움직입니다. 게를 저렇게 포장하듯이 묶어둔 건 처음 봤어요.1층에서 봤을 땐 사람이 별로 없어보여서 느긋이 먹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2층으로 가니 거진 만석인 상태였어요. 시끌벅적하게 러시아인들과 한국인들이 뒤섞여 저녁 만찬을 즐..
1. 분짜와 분넴 해외 자유여행의 묘미! 바로 진짜 현지 음식! 사실 전, 맛집은 하나도 조사하지 않고 베트남 나트랑을 왔습니다. 놀고 관광하는 것에 더 초점 잡아서 조사하다보니, 먹는 건 지나가다가 맛있어 보이는 현지 음식 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잠시 식사를 하려고 들린 곳이, 좀 허름해 보이는 한 식당이었습니다. 딱히 간판이 멀쩡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현수막이 걸려 있는 거 보고 음식점이구나-알았습니다.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지, 메뉴판을 한글로 일부 만들어 놓았더군요. (패션 프루츠인 것 같은데, 열정 과일이라고 적혀 있는 거 보고 잠시 웃었어요.) '분짜'와 '분넴'을 주문했습니다. (애초에 메뉴가 이것밖에 없음) 각각 5만동(한화 2,500원)으로 10만동(5천원)입니다. 베트남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