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정] 삶으로 예술하기
도서관 책상에서 피곤함을 느끼며 잠시 엎드리고 있던 중, 얇고 파란 책의 제목에 제 눈에 갑자기 내비치며 잠시 읽어보라며 책이 말을 거는 것 같았어요. 두꺼운 인문학 책들 사이에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아 하나 집어 들었습니다. 바로 도서관에 앉아서 한 페이지씩 넘겼습니다. 책의 표현은 강의하듯, 대화하듯 설명합니다. 내용을 정리해준다거나 깔끔하게 나눠줘서 이해시켜주는 도형이 있지는 않지만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글쓴이의 말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현대사회는 물질적인 소비사회일 뿐만이 아니라 현재 이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도 지식과 인력이 대량생산되고 대량소비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제가 10대때 열심히 다녔던 학교를 생각하면, 틀린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현대사회에..
The magic book
2020. 2. 25.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