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저 청소일 하는데요?
간단한 에세이를 읽을까 하다 발견한 만화! 작가의 솔직담백한 일상을 그린 가벼운 만화라 쉽게 쉽게 넘기며 읽을 생각이었지만 도중에 작가가 이야기 하는 바가 저도 참 공감되고 씁쓸한 부분이 많아서 부분 부분 잠시 멈춰서 곰곰히 생각하게 된 장면이 많았습니다. 책을 시작하기 전에 작가의 말 정도의 프롤로그랄까요? 작가의 손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과 이미지. 그리고 시작부터 진솔한 '작가의 프롤로그'입니다. (글자체가 너무 귀여워요.) 언제나 필요하고 힘든 돈벌이. 노동자들이 필요함과 절실함을 알기에 고용주들이 이용하는 거겠죠. 조금 덜 힘들게, 그리고 하는 말이 라도 좀 유하게 해주시면 좋겠단 생각을 매번 합니다. (현실인 직장에서도 부모님 안부를 물어보실 줄은 몰랐어요.) 사원증 = 개 목걸이 이 부분 보고..
The magic book
2019. 11. 9. 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