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쉬는 날엔 왜그리 사람이 많은지! 답답함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점차 나오시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날씨도 따뜻하게 도와주니! 나들이를 슬그머니 나오게 되네요.) (그래도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손은 습관적으로 자주 씻으시면서 다니세요!) 율량도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핫해지고 있는 그랑지 레스토랑입니다. 오랜만에 동생에게 맛있는 걸 사주고 싶어서 동생이 먹고 싶다는 파스타를 위해 율량동 레스토랑을 조사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예약 같은 건 생각치도 않고 그냥 갔었는데, 만석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예약했는지를 여쭈더라구요. 그냥 이름과 전화번호를 작성하고 근처에서 조금 어슬렁 거리면서 기다렸습니다. 다행히도, 점심시간이 좀 끝날 무렵이라 순번이 첫번째였어요~ 하지만 좀..
레스토랑이라 칭하기엔 조금 조심스러운 청주 외곽에 위치해 있는 '사과나무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청주 10년 정도 지내면서 '정상동' 이란 곳을 인지해서 오기엔 처음. (그런데 생각보다 멀지는 않더군요.) 흔히들 레스토랑 하면, 가격대가 좀 높은 스테이크, 파스타, 돈까스 등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긴 그러한 양식보단 한국식 가정식이라 레스토랑이라 칭하기엔 조금 애매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식 명칭은 '사과나무 레스토랑' 굉장히 넓은 마당으로 주차할 곳은 넉넉합니다. 외곽에 위치해 있는 만큼 차로 이동하지 않으면 오기가 힘든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를 보니, 예전에 야외에서 바베큐를 했던 흔적들이 있더라구요. 아직도 하는진 모르겠지만 도심에서 약간 벗어난 외곽에서 나무들 구경하며 ..
어머니가 초겨울 감기로 고생 중이신데, 가만히 있질 않으세요!!! 걱정되고 초조해서 어딜 가실 때마다 같이 나서는데 아무래도 맛있는 걸 사드려야 될 것 같았습니다. 날씨도 쌀쌀해 졌으니, 따뜻한 국물도 마실겸 샤브샤브를 먹으러 갈까 했는데- 레스토랑 오픈을 했다며 길에서 살짝 붙잡는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평일 점심 시간대라 율량동에 손님이 별로 없긴 했으나 찬 바람이 부는 날, 열심히 일하시는 청년들을 보니 그냥 지나치기가 미안하더라구요. 메뉴를 살짝 보고, 어머니께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권유해 보니 긍정적이셔서 우선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왠지 저희가 거의 첫손님인 것 같은 분위기. 블로그를 좀 뒤적거려보니 오픈은 11월 초쯤에 하신 것 같아요. 주방은 오픈형입이니다. 저 바 형태로 된 곳에 앉으면 요리..
청주 율량동 맛집이라 찾아보면 꼭 뜨는 바람막이 레스토랑. 하지만 당췌 율량동에 이렇게 큰 건물의 레스토랑이 어딨는지 근처에 살았던 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네비게이션을 키고 달렸습니다. 위치는 율량동이긴 하나, 제가 한 번도 지나가 본 적 없는 율량동이었습니다. 오히려 시끄러운 것도 없고 조용한 장소에 위치해 있었어요. 6월이라 그런지 푸릇푸릇한 잔디와, 조그맣고 귀엽게 피어 있는 꽃들이 귀엽더라구요!! 들어가야 하는데, 레스토랑 정원 구경만 해도 멋져서 한참을 구경했어요. 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유럽풍 도자기 인형과 찻잔 세트들이 귀엽게 장식되어 있어요~ 자리는 대부분 창가석이긴 했지만, 풍경 좋은 쪽엔 이미 자리가 다 차지되어 있어서, 저희는 정면쪽이 아닌,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