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카페투어를 하다보면, 정말 청주는 카페투어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카페들이 한 동네 기점으로 포진해 있는 것 같습니다. (ex. 수암골, 운리단길) 운리단길에서도 여럿 카페투어를 했지만 가장 마음에 들어서 가족들과 여러 친구들에게 소개해 준 곳!! 씨스네티룸!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요소는 다 갖추고 있는 카페입니다. 사실 카페라고 하지만, 그야말로 티룸이라 찻집이라 생각해 주시면 될 거 같아요~ 운영시간이 입구에 적혀 있어서 가져오긴 했으나,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좀 변경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씨스네티룸은 찻집인데도 불구하고 차를 우리는 시간이나 디저트 준비 시간 등 때문에 예약도 많이 하고 오셔요. 그래서 요즘 같은 날엔 예약이 없으면 일찍 마감하시는 것 같았습니..
친구가 적잖게 추천하던 운리단길 느루밥집을 찾아왔습니다. 굉장히 작은 집이니, 손님 많은 시간대는 피하라고 알려줘서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에 도착했습니다.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딱 세 테이블. 그리고 만석. 그래서 바 형태로 된 곳에 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편) 혼자 오신 분들에겐 바 형태가 편할 것 같지만, 남동생과 함께 주말 식사를 하러 온 저는 앉자마자 대화하기도 불편, 사진 찍기도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먼저 주문부터 했습니다. 이미 식사하고 계시는 분들이니 곧 자리를 뜰 거 같았거든요. 명란 아보카도 덮밥과 느루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느루정식은 매주 바뀝니다. 확인해보니 '카레&치킨 가라야게' 가 이번 느루 정식의 메뉴! 입구에 살짝 들어오는 햇빛과 거울에 부착되어 있는 조명빛, ..
운리단길이란 게 그냥 사람들이 만들고 지칭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아예 지도에도 있는 정식 명칭(?)이더라구요. 건강관리보험공단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 가는 김에 카페를 가야지!!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은 휴무인 카페가 참 많더라구요. 그러다가 예전에도 들렸었던 '이곳' 이라는 카페가 생각났습니다. 다행히 '이곳' 카페는 오픈 ! 처음에 이 카페를 갔을 때, 해가 지고 들렸기에, 위의 이미지처럼 낮과 밤을 조금 비교하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핑크색 라그라스가 정말 예쁩니다. 밤에는 그 예쁜 색감이 잘 안나와서 아쉬웠는데, 낮엔 확실히 부드러운 분홍분홍 색감이 예뻤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가 밤이다 보니 커피보다는 다른 음료를 마시려고 했어요. 마침 여긴 핸드메이드 수제청이더라구요!!! 직접..
저도 모르는 새에 청주에는 운리단길이 핫한지 꽤 된 것 같더라구요? 핫한지 너무 오래되서 SNS에도 보기가 힘들었던 건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나름 인싸가 되려고 매번 SNS 활동을 하는데도 청주의 핫한 곳을 모르고 있었다니... 저 자신에게 배신 맞은 느낌이랄까요. 구석구석 걷다보면 꽤 감성적인 카페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그곳에서 조그마한 카레집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모녀식당! 제가 들어섰던 시간은 평일 12시 30분. 테이블이 다섯개 정도 밖에 없는 조그마한 식당이었습니다. 2인 테이블이 2개, 4인 테이블이 3개 였는데, 딱 제가 앉을 자리 2인 테이블 하나가 비어 있었습니다. 착석 하자마자 받은 메뉴판과 물. 아예 투명한 것도 아니면서 반투명한 물통과 컵이 유독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