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과 점심을 함께 즐기고 율량동을 슬렁슬렁 다니며 봄날의 햇살을 좀 즐기고 있었는데, 길가에 뭔가 아기자기하고 핑크한 가게가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코랄 핑크와 하얀색만 딱! 하고 눈에 들어오던 거 있죠. 뭘 하는 곳인가 호기심이 생겨서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남동생과 같이 가까이에 갔을때는 안에 사람이 한 명도 안보였어요. (직원도 안보였어요!) 보아하니, 케이크 디저트 전문점이었어요~ 밖에서 설렁설렁 거리고 있었더니- 주인으로 보이시는 분이 열쇠로 문을 여시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동생과 들어갔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포근해 보이는 인형들. 편하게 인형을 앉고(?) 대화하기 좋은 장소에요. 테이블이나 의자 등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작업을 할 만한 장소는 아니지만, 디저트와 음료를 먹고 마시면서 귀여..
그냥 어느 날 갑자기 칼 썰고 싶은 날 있지 않으신가요. 그냥 그런 날이었어요. 그래서 남동생을 꼬드겨서 율량동 레스토랑을 찾아 다녔습니다. 식욕 율량점은 제가 가끔씩 가는 커피숍 2층에 위치해 있었어요. 그런데도 식욕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는지는 이 날 처음 알았습니다. 아무래도 커피숍을 가는 시간대에는 식욕 레스토랑이 오픈 시간대도 아니거니와 매번 저 주변을 돌아다녔을 때는 커피외엔 주변에 관심이 없었나봐요. 레스토랑의 분위기에 비해 로고와 간판은 단순합니다~ 그래서 처음 로고타입을 봤을 때도 단순히 고깃집인 줄... 매일 운영하시고, 저녁에만 하시네요. (네이버의 정보엔 일요일 휴무라 적혀 있어요.) 로고의 느낌과는 달리 이런 분위기 뿜뿜하는 내부가 나올 줄이야. 저녁에 기분 내서 데이트(...)하기 ..
율량동을 지나가고 있는데, 그새 제가 모르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났더군요. 그중에 대손관은, 동생이 며칠 전부터 계속 가보고 싶다고 퇴근할 때마다 이야기 해서, 드디어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생긴지는 이제 한달 정도 넘은 것 같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느낀 점은... 휴게실 음식점 같달까요?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낮이고 밤이고 테이블 곳곳에 사람이 많아서 매장 사진을 매번 찍기 힘들었어요. 여기 브랜드 컬러는 청녹색과 흰색에 황토색인 듯 합니다. 메뉴판을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아니...밀면 종류가 6가지 인데, 5가지가 비빔이라뇨? 제가 매운 걸 잘 못먹어서 비빔 종류는 피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밀면 종류였어요. 파돈까스가 사진으로 비쥬얼이 정말 강해 보이는데, 옆 테이블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