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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핫한 익선동!
전 익선동이 이렇게 핫하기 전에는 인사동 골목길 정도로 기억하던 곳이 었는데, 익선동 한옥마을로 입지를 굳건히 자리잡은 것 같아요.

 

마카마카

 

 

그런 익선동을 소문으로만 듣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동료와 함께 잠깐 나들이 가기로 했습니다.
일찍이 만나 점심도 먹고 카페에서 수다도 떨기로 했습니다. 익선동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를 가려고 이리저리 방황하던 중 발견한 'MACAMACA'


SNS를 하다보면 한 번쯤 보고 들어봤던 카페들은 이미 오픈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런데, 카페라는 공간이 단순히 커피만 마시고 나가는 공간은 아니잖아요? 얼마나 기다려야할 지도 몰라서 바로 들어갈 만한 줄 없는 카페를 찾다가 들어간 곳이 바로 '마카마카'였습니다.

 

 

 

오픈은 했지만, 아직 제과 디저트가 다 채워지지 않은 모습.

거의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저희가 첫손님인 줄 알았는데 이미 좋은 자리는 꿰차고 있더군요.
(역시 핫한 익선동)

 

 

 

 

들어와서 구경하는 동안에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눈 앞에서 채워지고 있었어요.

 

 


(아직 다 채워지지 않아도) 많은 디저트류로 잠시 눈 돌아가고 있다가 사람들이 꾸준히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후다닥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를 찜! 해두고 둘러보니, 그제서야 보이는 마카롱! 생각해보니 카페 이름도 '마카마카' 였지요.

 

 

 

 
가격도 2,500원에서 2,800원이라 부담 없는 느낌...
그래도 시각적으로 혹해서 마구마구 고르면 어느새 앞자리 숫자가 달라지는 가격.

 

 

 
마카롱 말고 케이크류도 있습니다.
저처럼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은 고르기 힘드실 것 같아요. 디저트 제과 종류는 모두 다 있는 것 같아요. 점심 먹지 말고 여기서 해결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 한 번씩 먹어 보고 싶었어요.)

 

 

 
이 카페의 단점일 수도 있을 커피!
디저트에 특화된 만큼 커피는 아메리카노(여기서는 하메리카노라고 하네요.)와 카페라떼 밖에 없습니다.
파티쉐를 고용하는 만큼 바리스타 인력은 없는 느낌이었어요.
'illy' 특화된 머신과 커피를 이용해서 만드는 거라 다른 메뉴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카페라떼 한 잔씩 주문했어요.)

 

 

 
주문하면 가져다 주신다고 하셨어요~ 따로 진동벨 같은 건 없었습니다.
(날씨 좋은 날, 디저트 먹으러 오니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겨울인데도 따뜻한 날이었거든요!)

 

 

 

 
한옥집인데, 벽지나 테이블, 샹들리에 등이 현대적이죠?

요즘 한복보단 개화기 의상이 인기가 많던데, 딱 개화기 의상입고 분위기 잡기 어울리는 곳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개화기 의상 입고 마카롱 한 입 물기)

 

 

 

 
주문했던 커피와 마카롱은 재빠르게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마카롱 너무 귀엽고 예쁘지 않나요?
이런 마카롱 만드시는 금손님들 복받으세요!!
(저는 사먹을게요!!)

 

 

 

 

저희가 선택한 마카롱은 '블루베리, 크림브륄레, 순우유, 바닐라' 로 4개를 택했습니다.

 

 

 

 

양도 푸짐한 커피의 양.
커피 맛은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어정쩡한 알바생이 만든 커피보다 훨씬 맛이 풍부한 느낌이랄까요?
저는 다른 카페에서도 주로 카페라떼는 마시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따뜻한 커피 잔은 다른 테이블을 보니 디자인이 다른 잔으로 준비해 주시더라구요.
(제가 선택받은 잔은 말이 그려져 있어요~)

 

 

 

 
마카롱도 부드럽고 달달합니다.
(제가 이런 것만 찾으니 살이 찌기만 하나봅니다.)

배부른 상태에 와서 빵 종류는 먹지 못했는데, 다음엔 빵 종류도 선택해서 종류별로 먹어보겠어요!!!

 

 

 

 

 저희가 디저트를 즐기며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 금새 만석. 나올 때는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어요. 들어왔다가 만석인 걸 보고 포장만 해가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저도 다른 일정만 아니었으면 마카롱 가득 포장해갔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