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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커피 없이는 버틸 수 없는 하루.'

마음, 감각 카페.

처음 생겼을 때부터 꾸준히 다니던 카페였는데, 포스팅을 하려고 하면 시즌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면서 인테리어와 소품 등도 계속 변화를 주시더라구요.

카페를 운영하시면서 디저트류 메뉴도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아마 계속 변화를 주실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마도커피(고구마라떼와 에스프레소를 섞은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여름에는 수박 쥬스가 있더라구요.

마음, 감각 카페 메뉴

제가 유달리 많이 가는 카페 중에는 따뜻한 음료와 아이스 음료의 가격이 같은 곳입니다. (물론 맛도 좋아야 합니다.)

괜히 뭔가...양심적인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괜히 아이스를 시키면 이득 본 느낌.

요즘엔 꽃도 판매하십니다.

아침에 방문했을때, 사장님께서 꽃을 손질하고 계시는 모습을 잠시 뵈었습니다. (오픈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는 주로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커피를 주문하고 동료와 수다를 떨다가 갑니다.

초반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느낌이 아니어서 조용하게 혼자와서 사색하다 가는 것도 좋고 수다를 하는 것도 좋았는데 요즘 점심시간엔 자리가 모자를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시끌벅적해졌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것.

인테리어를 정말 자주 바꾸시는 것 같아요. 사장님이 정말 부지런하신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자연친화적인 느낌이라 그런지, 테이블과 의자가 바뀌어도 어색한 느낌보단 따뜻한 느낌이 강합니다. 제가 자주 오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아! 제가 항상 따뜻하다고 느꼈던 것 중 하나가 채광이 좋은 것도 한 몫 하네요.

따뜻한 햇빛과 무거운 느낌의 나무 인테리어가 잘 어울리는 카페입니다.

 

가끔씩 이렇게 변화되는 인테리어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 귀엽기도 합니다.

 

뭔가 인생샷이라던가 그런걸 건질 만한 곳은 아니지만, 마음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워낙에 자주는 오는 카페라 큰 감상 없이 적고 있는데- 더 무어라 설명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자주 가는 단골 카페일 수록 감상이 적어서 쓸 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카페 라떼. 왼쪽은 따뜻한 까페라떼, 오른쪽은 보시다시피 차가운 까페라떼입니다.

오늘도 카페인 없으면 견디기 힘든 하루, 역시 카페인 맛이 진한 것이 좋은데 여긴 샷이 3번 들어가서 그 어느 커피숍 보다도 진한 카페라떼 맛을 느낍니다.

혹시 카페인 강한 것이 싫으신 분은 미리 여쭤보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여기에다가도 샷추가를 가끔 합니다.)

 

마음 감각 카페 디저트류

크로크무슈(왼)와 인절미토스트(오른) 입니다.

현재 나와 있는 디저트류를 다 먹어봤는데, 전부 다 맛있습니다. 혼자 왔을땐 디저트가 아니라 점심 식사 대용으로 자주 먹었습니다. 초반에 있던 마들렌도 맛있었는데 이제 판매를 안하시더라구요.

 

 

카페 블로그 포스팅 하려고 하면 인테리어가 조금씩 바뀌어서 언제 해야 하나 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제가 마침 쿠폰을 다 모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하는 이유!)

20번 도장을 쾅쾅! 처음에 받았을때는 언제 다 모으나 했는데, 단골이었던 만큼 정말 자주 왔었나 봅니다.

5월 말 부터 8월초까지 20번의 음료... (개인적으로 조금 반성도 해야될 것 같습니다.)

여유를 충분히 즐겼으니, 저도 슬금슬금 일하러 가봐야겠습니다.

 

 

주차공간은 약 6대 정도 밖에 안되서 협소할 수도 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엔 주로 근처 회사분들이 오셔서 잠시 쉬다가 가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시간대엔 항시 주차 공간이 부족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