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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고 싶었던 마음이 간절했던 탓인지 홀린 듯이 카페 앞까지 발걸음이 인도하더군요.
일이 바쁘긴 하나 매장에서 잠시 카페인을 섭취하고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리필을 할 생각!)
플랫화이트를 주문하려고 하니, 사장님이 30분 후에 오셔서 그때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다른 커피류도 제작이 안될 것 같아, 콜드브루로 주문했습니다.
끌어앉기에도 제격인 쿠션이에요.
귀여워서 자꾸 눈이 갑니다...
그리고 육각형 거울!
전 이상하게 평범한 사각이 아닌 형태의 벽걸이 거울이 끌립니다. 집에선 쉽사리 둘 수 없는 거울이라 그런가봐요.
커피숍 전체적으로 바닥부터 벽까지 화이트라 밝은 느낌이 듭니다.
메인등이랄까요? 큰 조명은 없고 각각의 테이블 위로 많은 조명들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명이 많은 커피숍은 또 처음 봐요.
매장의 천장이 높은 편이라 조명도 더 많이 쓰시는 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간판도 라이트 기능이 있는 게 아니라 입체적으로 철사로 된 글자에 그 위에 스포트라이트가 있었죠!
사장님 취향이신가 봅니다.
왠지 미술관 느낌이 나는 커피숍으로 만들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인지가 바로 팍!!! 되는 심플하고 러프한 커피 도장 쿠폰도 처음입니다.
도장 받으려고 쿠폰 찾을 때, 쿠폰 더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재료들을 보니, 에이드 마실 걸.. 잠시 후회.
카페인이 필요해서 항상 카페에 가지만, 매번 메뉴들을 보고 고민하기도 합니다. 특히 더울 때요.
그래도 결국엔 커피를 주문합니다.
가끔은 카페인을 줄여야 겠단 생각도 하지만... 항상 생각 뿐이죠.
다 마셨으니~ 리필을 해야죠!
다 마신 잔을 들고 가서, 늦게 오신 사장님께 아메리카노 리필을 부탁했습니다.
(보아하니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메뉴판을 수정하지 않은 거라며... 아메리카노를 마신 손님들에게만 리필 가능한 거라고 하시네요?! 전 더치커피를 마셨기에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기분이 살짝 나빠졌어요.)
물론 리필은 서비스긴 하나, 플랫화이트도 못마신 것도 갑자기 억울해지고..
아메리카노는 썼던 잔에 담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는 부드러운 더치에 비해 매우 썼습니다.
받으면 안되는 리필 서비스를 받아 더 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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