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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ksbrock482.
가을 속초 여행 중에 바다를 보며 꼭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겠다는 일정을 넣고, 어디가 좋을까 알아보던 목록 중에 예쁜 카페가 많아서 고민을 꽤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여행 일정 중에 제일 가까운 카페로 고른 것이 브릭스블럭482.


차로 이동해서 그런지, 바다는 전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안내해 줘서 처음엔 이 곳이 맞나...의심하면서 이동했습니다.

브릭스블럭482 카페만의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주변에 주차해도 괜찮을 거 같은 곳에 주차를......


입구 문을 열자마자 주문하는 곳이 있어요.
생각보다 디저트 종류가 별로 없고, 끌리는 것도 없어서 패스~


음료 시작가는,
에스프레소 4,2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입니다.
저는 아이스 카페라떼와 모히또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1층엔 사람들이 없어서 그냥 사람들이 별로 없는 줄 알았어요. 정말 한 명도 없었어요.


여자 화장실은 1층에 있어요~ 그리고 그 옆에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바다 전망을 보기 위해서 2층을 올라가 봅시다~


올라가자마자 탁 트인 공간부터 나와서 조금 놀랬지만~


테이블도 엄청 많았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없는 쪽으로만 촬영을 했지만, 바다가 보이는 창가쪽에 사람들이 모여 있더군요. (그래서 그쪽으론 사진을 못찍었어요.)


나무로 브릭을 표현하고 싶으셨던 걸까요.


아니면 그냥 건축 자제로 쓰고 남은 걸 이용하여 인테리어 효과로 내신 걸까요.


전망을 보며 음료를 마시고 싶었기에,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이 바로 루프탑이 있는 곳!


근데 루프탑 말고도 바형태로 된 좌석도 있더라구요.
밖으로 나가는 문을 열고~


왜 브릭스블럭이라는 이름을 지었는지 알 수 있는 루프탑이었어요.


드디어 시원한 바다가 보입니다~


반대편엔 건물들로 모든 게 막혀 있...


그래도 정말 확~ 틔인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이었습니다. 근데 가을 바닷바람이 좀 많이 강해서 밖에서 음료를 마실 상황은 아니더군요.
왜 사람들이 2층 창가에 모여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4층? 3.5층도 나름 준비되어 있는데,


이런 평상만 덩그러니 있었어요.
(제 생각엔) 왠지 단체로 와서 샴페인 잔 들고 있어야 될 것 같은 곳이랄까요...


3.5층에서 바라본 3층 루프탑.


개인적으로 3.5층보다 3층이 더 전망을 즐기기 좋은 곳 같았아요. 음료를 마시기도 더 편해보이구요.


그래서,
제가 택한 자리는!!! 3층 창가석(?)이었습니다.


바 형태로 되어 있어도 둘이서는 편한 자리였어요.


바다와 하늘도 잘 보여서 나름 만족스러운 자리였습니다. (날씨가 흐린 게 안타깝네요.)


음료 맛은 커피와 에이드 둘 다 그냥 쏘쏘.
전망 값이 들어간 음료 값(이란 걸 부정할 수가 없는.)

구름만 좀 없었어도 음료를 더 상큼하게 예쁘게 찍을 수 있었을 거 같은데...(흑)


이 날, 이상하게 맑으면서(?) 구름이 많은 날이라 여러모로 사진 찍기 어려운 10월의 속초였습니다.


혹 가실 분들은,
날씨가 좀 더 맑은 날 상큼한 햇살과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