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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다들 미리 계획 세워 놓은 바, 실천하려 움직이고 계신가요?
각자 이루려는 바가 다르고 계획이 다르겠지만, '운동'이라는 계획은 많은 분들이 세웠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다이어트 성공'이 목표! 정확하게 도달하려는 몸무게 수치도 정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남동생은 '체력 증진'이 목표라 함께 헬스장을 등록했습니다. (사실 그냥 포스터에 이끌려 홀린 듯 예약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그때 주 단위로 결재 하는게 너무도 신박해서 다녀보자! 라는 마음이 더 생겼던 것 같아요.
(그때 광고가 1주에 8천원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사전등록 기간이 지나서 오른 것으로 압니다.)

저희 동생은 단순히 새로 생긴 헬스장이라 결정한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떤 헬스장보다 깨끗할 것은 당연)

 

 

저와 동생 똑같이 10주를 결재했습니다.
결재를 하면서, 1월 1일 가오픈때 무료로 헬스장 오픈을 하니, 방문하셔서 편하게 운동하고 가라고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1월 1일 신년 빨간 날!
저는 동생과 함께 헬스장을 방문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라라코스트 음식점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 음식점이 빠지고 '피그말리온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오후 1시 반에 방문을 했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사실 운동하기 참으로 뻘쭘-)

게다가 트레이너로 보이시는 분들이 (위치들이 조금씩 마음에 안드시는지-)운동기구들을 조금씩 옮기고 계셨어요. 그 속에서 운동 초보자가 운동하기 참으로 머쓱하더라구요.

 

 

그래도 혼자가 아니고, 남동생과 함께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천천히 런닝 머신을 시작했습니다.

운동기구들은 정말 좋아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제일 베이직하고, 제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런닝 머신이다보니 기능도 있길 바라는 마음...
보자마자 'Incline' 기능이 있길래 기대를 했어요!

처음에 올렸을 땐 눈으로 보이는 경사도가 없길래 안되나...? 했는데!
제 다리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런닝 머신으로 등산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정말 가끔 쓸 것 같아요. 호호..


(예전- 화성에서 다녔던 헬스장에서 경사도를 바꿔서 등산을 하는 것과 같은 머신이 있었는데, 굉장히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어요.)
(헬스장에서 경사도가 되는 런닝 머신은 고장이 자주 나서 잘 안쓴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두번째로 자주 사용할 자전거!
스피닝할 때 처럼 높은 자전거는 없고, 주로 편하게(?) 앉아서 페달을 돌리는 자전거밖에 없어요.
힘들게 운동하고 자전거 쪽으로 와서 1단계로 해놓고 페달 돌리니- 이만큼 쉬는 것도 없더라구요.(운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의 위안도 함께...)


저는 왠지 안쓸 것 같은 아령들...


그리고- 그 외엔 제가 운동기구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어떻게 쓰는지 조차 모를 운동기구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헬스장 처음 등록해보는 남동생도 마찬가지.)
생각해보니, 저는 항상 GX 있는 곳에 다니면서 런닝 머신과 자전거를 한 게 전부 더라구요.

 

 

그러한 저와 남동생을 위한 OT 시스템!
비록 피티를 하진 않지만, 신규 회원에게 운동기구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예약 OT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이를 알고 여쭤볼까 하던 차에, 트레이너분이 먼저 오셔서- OT 예약에 대한 날짜와 시간을 결정했습니다. (얏호!)

다음에는 하나씩 다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각각 하나씩 한세트만 해도 하루 운동 끝날듯)

 

저질 체력인 저는 30분 정도 운동했더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운동 30분, 구경 30분은 한 것 같아요.)

쉬었다 다시 할까 하다가, 가오픈이라 혼자 괜히 눈치보여서 돌아갈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사람 한 명 없으니, 탈의실 구경도 !!


내가 쓴 키 말고는 다 가지런히 잘 꽂혀 있네요.
총 14칸입니다. 헬스장의 규모의 비해서 락커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닐런지...?


그런데 샤워실은 더 작더라구요.

 

샤워부스는 총 4개 입니다.
남자쪽 샤워 부스 갯수는 잘 모르겠으나... 청주는 여성 고객이 적은 걸까요? 아님 다들 집에서 씻으시나?
그래도 수압도 좋고 따뜻한 물도 좋고 여러 용품 올려두는 곳도 넓고 두루두루 편한 샤워 부스였어요.
(샤워부스에 비친 보라색은 저에요...호호)

 

 

개인적으로 드라이어기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첫날이라 수건을 챙겨왔었는데, 아주 당연하게도 수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동복은 일주일에 2천원으로 대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직장 출퇴근 하시면서 운동하시는 분은 운동복 대여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뒤늦게 발견한 사실!! 여기엔 힐링존이 있더군요.


오면 매일 힐링하러 족욕하고 마사지 해야지~ 싶었는데...
운동하고 씻고 나니, 힘들어서 무얼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상실됩니다. 몸이 안좋아서 운동하기 힘들 때 조금만 운동하고, 여기서 쉬다 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여긴 조금 특이하게도 식당(?)이 있는데요.
커피 머신과-

 

전자렌지. 그 위에 라면 전기 포트.


디자인이 아주 세련되어 보이는 토스트기.

왜 있는 걸까요?
트레이너들을 위한 것인지, 운동하는 분들을 위한 것인지...?

(저는 커피 머신만 이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선 저는... 먹지 말아야 될 것 같네요.

 

피그말리온짐 1호점, 2호점은 어디에 있는진 잘 모르겠으나- 핫한 율량동(주소상 주중동)에 자리 잡은 헬스장!
조금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다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