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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다들 입을 모아 추천하고, 과일을 많이 주는 것에 긍정적인 가게라,

저는 비추천을 시작하겠습니다... 가게에서 먹은 것이 아니니 '포장 비추천' 을 봐주세요!

 

 

 

때는 4월 봄이었습니다.

누군가 포장 비추천을 올리겠거니 하고 좀 기다렸더니 ... 역시나 몇몇 분들도 포장을 받아보고 무조건 가게에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왜!! 비추천인가?!" 에 대해 살짜쿵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멕시칸 양념치킨에 도착해서 입구에서부터 보였던 과일이 포장되어 있는 모습.

이때가 주말이긴 했으나, 오후 4시쯤이었습니다. 2테이블이 과일과 함께 치킨을 먹고 있으셨어요.

 

 

워낙에 유튜브든 블로그든 후기와 리뷰가 유명해서 가족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 방문한 곳이었답니다.

가서 같이 먹으려고 했었는데, 시간 짬이 다들 미묘하게 안나서 포장으로 먹기로 했어요!

예전 학생들 리뷰를 보니 포장도 나름 푸짐하게 해주시니 가서 먹기 어려우면 테이크아웃으로 포장을 해도 된다는 리뷰가 있더라구요!

 

 

도착하고 가게 앞에 준비되어 있던 과일 트럭. 이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기대를 했답니다.

 

도착해서 양념 하나 후라이드 하나를 주문했는데, 4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40분 동안 다른 볼 일을 보고 오라고 하셨는데...저는 타지역에서 굳이 여기까지 온 사람이었기에 볼 일이 여기밖에 없었어요. 따로 볼 일이 없어 기다리겠다고 했더니, 40분을 기다려야 하는데 진짜 주문할 거냐고 다시 한 번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40분을 기다리고 받은 포장.

 

 

딱 봐도 양이 너무 적죠 ? ㅜㅜ

기대가 실망으로 넘어가는 순간이었어요.

주시면서도 가게에서 먹을 때와 과일 종류가 다르다고 먼저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하긴 뭐든 수익이 나야 하는 일이니 그냥 과일을 주시는 것도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래도 매장에서 먹으면서 맥주나 음료를 더 주문하면서 과일도 좀 더 푸짐하게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더 실망이었던 건... 과일 상태.

그냥 대충봐도 팔 수 없는 과일들을 주신 느낌...과일가게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팔 수 없는 과일들을 몇몇 골라 포장으로 주시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좋은 마음으로 서비스라고 생각하기 힘들더라구요...

이게 사실 과일이 서비스라 ㅜㅜ 불평하면 안될 것 같아서 여태 포스팅을 하기가 어려웠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포장보다는 매장에서 먹으니까요!

 

너무나도 아까웠지만 몇 개 안되는 과일이었음에도 대부분 버렸습니다..ㅠㅠ

그래도 나중에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두긴 했는데 그렇게 먹지않고 두 달을 방치하다가 버렸어요.

 

 

그럼 치킨은 어떠했을까요?!

치킨은 한 마리당 18,000원에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19,000원으로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솔직히 말해 저는 이 가격에 이런 옛날 통닭 치킨 안 먹을 것 같아요 ㅠㅠ

 

 

그렇게 가족 3명이서 치킨 두마리를 남겼습니다...

유튜버들이 온다고 해서 과일을 더 준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고 했는데... 이렇게 받으니 오히려 그것도 의심되더라구요.

물론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고 코로나로 힘들긴 하지만 유명세를 타고 온 가게라 제가 오후 낮 시간에 갔음에도 40분을 기다릴 만큼 매장 안의 손님이나 포장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후의 포스팅을 보면, 매장에서 드신 분들은 전부 만족하시더라구요.

그러니, 저처럼 과일을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꼭! 매장에서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