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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 쪽에서 좀 멀리 있는 곳이긴 하나 여기거 원조라는 말을 들어, 이쪽으로 굳이 차를 끌고 온 빵집.
'독일마을 빵집 르뱅스타'는 독일마을에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숲 쪽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르뱅스타 간판을 확인.
꽤 오래된 홍보 간판이지만, 제대로 찾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빵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데, 주변과는 다른 멀-끔한 건물이 보이길래, 순간 저 건물이 빵집인 줄 알았지 뭐에요.
알고보니 팬션이었던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이 잘보이는 건물 바로 반대로 보면 '독일빵집'이 보입니다.
차가 없어서 깔끔해 보이다 보니, 나름 독일빵집 기념으로 사진 찍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시간마다 빵 나오는 시간이 달라, 체크 해 둔 표지판.
'르뱅스타 독일빵집'인 것을 확인 했으니, 유명한 만큼 빵은 얼마나 맛있을 지 기대하며 들어갔습니다~
큰 빵집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오래동안 빵집을 운영한 느낌이었어요.
여기서, 주인 아저씨로 보이시던 분이 영업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시는데, 조금...부담스러울 정도로 하셨습니다.
저는 그 영업에 당해, 듣는대로 빵을 다 샀는데...주인 아저씨 분은 다 본인 빵에 대한 맛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많이 느껴졌습니다.
정작 주인 아주머니분은 조용-
아주 작은 빵인데,,,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을 안할 수 없습니다.
가격은 지금 촬영된 이미지보다 좀 더 올라있을 수도 있습니다. (몇 달 전 치킨 가격과 지금 가격도 다른 차원)
빵을 잔뜩 사고 먹기 쉽게 잘라 줄 수 있는지 부탁했더니 흔쾌히 잘라 주셨습니다.
앉아서 먹고 갈까 했는데, 테이블이 굉장히 낮습니다.
좀 편해 보이는 테이블은 이미 다른 분들이 다 차지하셔서, 저희는 이렇게 불편하게 먹을 바엔 바다 풍경 보며 먹기로 했답니다.
빵 먹으라고 있는 테이블이 아니라, 그냥 수다 조금 떨다가 나가라는 테이블 같아요...ㅠㅠ
좀 전에 숲쪽에서 보던 풍경이 꽤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해 바다는 어디든 다 잔잔하고 멋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브로첸. 요 쪼꼬만한 빵을 여러개 샀는데, 풍경보며 조금(?) 먹었더니 금방 사라졌어요.
빵 자체는 부드러워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빵이었습니다~
풍경도 좋고~ 빵도 맛있고~ 남해 공기도 너무 좋고!
하지만...
사실...남해의 독일마을이라는 관광지에, 빵을 좋아해서 오긴 했지만, 다시 여행와도 굳이 이 빵집을 들릴 것 같진 않아요.
독일마을에서도 멀었던 편이라, 굳이 이 곳에 들리는 것보단 독일 마을 풍경을 보면서 식사나 다른 걸 먹어도 좋다고 판단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식감의 빵이었지만 정말 관광 여행객을 위한 가격 측정인 느낌이 너무 강했던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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