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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한별님과의 콜라보인 로코코 컬렉션을 더 구매하고야 말았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누누핑거스 마카롱, 마리 귀걸이

그것이 바로 마카롱과 마리였습니다. 현재 로코코 컬렉션 제품은 전부 지난 시즌 베스트 셀러에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지난 시즌 제품이라 지속적으로 세일도 하고 있습니다. (get, get, get!!!)

 

조그마한 택배 박스를 열자마자 한별님과의 콜라보를 상징하는 홀로그램 로고가 돋보이는 패키지 두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패키지 자체엔 뽁뽁이가 없네요...)

지난번처럼 택배가 따로 오진 않았고, 한꺼번에 고히 담겨 제게 들어왔습니다.

 

 

볼드한 악세사리들이다보니, 착용해야할 때가 좀처럼 오지 않았는데요.

(매번 컨셉을 생각하며, 매번 아름답게 다닐 부지런함이 없네요...)

 

첫번째 ROCOCO 컬렉션, MACARON 제품입니다.

noonoo fingers macaron

각각 컬러가 다른 파스텔톤의 큐빅이 다이아몬드 형태의 스퀘어로 6개가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 마카롱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귀걸이가 아닌가 싶어요.

최근에 생활한복에 빠져서 허리치마를 2개 구입했었는데요.

그 중 어두운 허리치마를 입고 화성 융건릉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마카롱을 착용해 주었습니다.

마카롱은 꽤 긴 귀걸이지만, 작아서 크게 포인트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존재감 뿜뿜~

전체적으로 어둡게 옷을 입어줘서 그런지, 화사하게 포인트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왜이렇게 귀엽죠...작게 촘촘히 이어진 파스텔 큐빅들이 너무 상큼해요...

 

길이도 꽤 길다보니 걸으면서 흔들흔들 움직이는 느낌도 꽤 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 찰랑찰랑 움직이는 느낌도 좋았어요. 움직이면서 파스텔톤의 큐빅이 빛에 반짝반짝거릴 거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자신감 UP~)

어둔 옷뿐만 아니라 밝은 색의 옷에도 잘 어울릴 거 같은 귀여운 귀걸이었어요.

 

두번째 ROCOCO 컬렉션, MARIE 제품입니다.

마리 앙뚜와네트를 상기시켜 만든 제품인 만큼 그 무게와 화려함도 참 제 취향이었는데요.

(또 그만큼 화려한 장미와 함께 찰칵~)

 

하지만 사기 전엔 이 엔틱한 디자인이 좀 걱정되었어요. 볼드한 귀걸인데- 엔틱한 디자인...

 

더 예뻐요... 예뻐서 산 거지만, 걱정이 참으로 무색하게도 예쁩니다.

로코코 컬렉션의 컨셉이 확실하다는 느낌이, 이 엔틱한 느낌 때문에 더 와닿았어요.

 

미러룸과 마리를 엔틱한 느낌때문에 고민하다가 마리만 샀는데, 미러룸도 사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