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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여유롭게 릴렉스할 만한 카페를 찾아다녔는데, 결국 떠오른 곳은 여기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메뉴도 밀린 것 같아서 여유롭게 기다리면서 카운터 앞을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티프레소 라떼? 홍차 프레소 커피?! 굉장히 궁금하긴 했지만 가격이 좀 높은 편이라 포기했습니다.
전체적인 메뉴들을 확인하면 확실히 커피보단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종류들의 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강젤리를 하나 집으려고 했더니, 간호업을 하고 있는 동생이 한 소리 합니다.
'젤리가 제일 빨리 이가 상한다고!'
동생 말도 잘 듣는 저는 조용히 생강 젤리를 제 자리에 두었습니다.
직원이 다른 분의 음료를 내어주곤 제게 미안한 표정으로 주문을 받았습니다.
전 괜찮은데... 꽤 오랫동안 카운터에서 서성이긴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 동생은 '아이스 홍차 밀크티' ,
저는 '알케미 카페라떼' 를 주문했습니다.
봐도 잘 모르지만 ... 차에 대한 정보나 물건들이 정말 곳곳에 있습니다.
다용도로 많이 쓰일 수 있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
근데, 전시되어 있는 보틀은 2L 짜리인데 정작 2L 스텐 바틀의 가격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없는 걸까요. 캠핑 같은 거 할 때 진짜 유용할 거 같은데. 다음에 올 때 꼭 여쭤봐야겠습니다.
저도 살짝 들어가 봤는데 홍보 마케팅에도 꽤 신경쓰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1주년 SNS 이벤트를 하시는 거 겠죠?!
아이스는 물처럼 단번에 마시기도 하니 정말 빠르게 마시게 됩니다. 특히 이런 폭염엔 멈추지 못하고 단 번에 마셔버리게 됩니다.
이럴때 목마름은 물로 축여줘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 당혹스럽긴 했지만 보이밀크의 향과 맛이 오히려 차분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더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피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싶으시면 아메리카노를 추천합니다.
여긴 확실하게 찻집입니다.
이벤트가 9월 30일까지 인가 봅니다. 얼른 또 가서 써야겠네요!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껜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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