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3 때는 8월 13일 아주 맑은 폭염의 화요일. 읽고 싶은 책이 청주 시립 도서관이나 중고 서점에도 없는데, 딱 한군데! 청주대학교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길래 열람하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입구컷. 청주대학교 대학원생증과 대학생증을 가지고 있었던 저는 당연하게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왜냐면!! 1년 전에 도서관을 방문했을 땐, 졸업을 했어도 들어갈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아직 대학원생증은 체크카드로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될거라 추호의 의심도 없었는데, 이렇게 열람도 못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 더운 날 열심히 터벅터벅 걸어왔는데. 그래도 아쉬워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방법은 '지역 주민 회원 서비스' 그런데 회원접수방법이란 것..
닭갈비가 먹고 싶은데, 내 입 맛에 맞는 (일미 닭갈비를 제외한)닭갈비 집은 없는가, 화성에서 물색 중 이었습니다. 매번 일이 끝나고 안산 일미 닭갈비 집을 가면 이미 문을 닫은 상태. (퇴근 시간이라 차가 막혀서 평상시보다 오래 걸려 도착하더라구요.) 조사해 봐도 화성엔 애초에 닭갈비 집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아는 사장님(?)이 점심으로 막국수를 먹자며 저를 포함하여 직원들을 모두 데리고 막국수를 먹으러 왔습니다. 그곳이 바로 이 '춘천 닭갈비' 였습니다. 그때 사장님이 재밌는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닭갈비 먹고 싶은 사람은 닭갈비 먹어! 근데 난 물막국수." 애초에 주어진 점심시간은 닭갈비를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말을 하지 마시지... 여기서 저는 점심시간만 제대로 지..
꼬막 비빔밥을 강릉 갔을 때 부터 먹고 싶다며 매번 한 맺힌 것 처럼 말씀 하셨던 어머니. 어머니와 함께 강릉 여행을 갔을 때 한 유명한 꼬막집이 줄서서 몇 시간은 기다려야하길래 포기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그게 너무 아쉬우셨나봅니다. 어머니와 현대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돌아가려는 중, 연안식당의 간판을 보시더니 냉큼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집에 돌아가던 중 차를 돌려 주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연안식당 청주지웰점은 호텔 락희와 같은 건물. 지하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잘못 주차를 했나 싶어 계속 긴가민가 했습니다. 지하1층 주차장에 있는 주차 무인 정산기에도 Hotel lacky 만 보이고 연안식당에 대한 내용은 보이지 않아 불안. 1층으로 올라와 전시용 현수막을 보니 안심이 되더이다... 지..
전 닭갈비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미 닭갈비를 제외하구요. 춘천에서 춘천 닭갈비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봐도 일미만 못한 것 같습니다. 아주 주관적인 취향이지만 일미만의 닭갈비 맛은 체인점인 유가네 닭갈비보다, 유명하다는 춘천 닭갈비보다 맛있습니다. 처음 일미 닭갈비를 접해본 건 청주대 예대점쪽이었습니다. 그때의 맛을 잊지 못해 다른 지역의 일미 닭갈비도 자주 들리는 편입니다. 이번에 들린 곳은 한양대 에리카 정문 앞에 있는 일미 닭갈비 파전입니다. 인테리어는 체인점이라 그런지 다른 일미 닭갈비 파전 집과 비슷하거나 동일한 점이 많습니다. 규모의 크기 정도만 다를뿐 대부분이 비슷합니다. 안산에 있는 일미 닭갈비 파전은 한양대 에리카에 있는 것이 유일합니다. 그래서 자주 오려고 하는데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