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에서 가려고 했던 카페가 화요일은 휴무인 바람에 옥천군으로 향했습니다. 평상시 가보고 싶었던 옥천군 프란스테이션! 용케 찾아오긴 했으나, 여긴 차 없이 오기 힘든 곳입니다. 그런데 주차장은 또 좁아요. 나름 핫한 곳이라 주말에 주차 대란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대부분 주말에 오실테니...일찍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산이 있고 강이 있고 따뜻한 햇살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기는 힘들었지만 아직 카페를 방문하지 않았는데도 대청호의 풍경을 보고 피로함이 다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요 며칠 태풍과 비 때문에 우울했었는데 오랜만에 하늘이 빛을 보여줘서 다행이었어요. 오늘 프란스테이션을 찾은 것도 사실 날씨 영향이 제일 큽니다. 여긴 맑은 날에 꼭 오고 싶었거든요! 근데 사실 한옥으로 되어 있어서 좀 놀랬습니..
충북 음성에서 일 관련 차 방문했다가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잠시 쉬고 싶었던 마음이 간절했던 탓인지 홀린 듯이 카페 앞까지 발걸음이 인도하더군요. 딱 점심시간인 12시였는데, 11시부터 오픈을 하는 것 같아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일요일은 12시부터 오픈이네요.) 커피음료 주문시 아메리카노 1회 리필 가능하다니... 일이 바쁘긴 하나 매장에서 잠시 카페인을 섭취하고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리필을 할 생각!) 플랫화이트를 주문하려고 하니, 사장님이 30분 후에 오셔서 그때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다른 커피류도 제작이 안될 것 같아, 콜드브루로 주문했습니다. 11시 오픈인데, 12시 30분엔 가야 커피 제작이 가능한가봅니다. 밖에서 봤을 땐 작고 귀여운 동네 커피숍인 줄 알았..
충주 한옥카페. 일을 정리하려고 슬금슬금 들어선 충주 카페. 태풍으로 인해 비소식이 있길래 문득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일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비 떨어지는 풍경의 한옥 카페에서 고요히 작업할 생각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한옥 카페를 조사해서 갔습니다. 한옥 카페를 조사하니 우물있는 정원이 제일 눈에 띄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도착한 시간은, 목요일 오후 2시.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 진땀 좀 뺐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었을 때부터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야외 테이블이 아닌 이상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없었어요! 아니... 평일인데 카페에 왜그렇게 사람이 많습니까? 어쩌지...하고 있는 중에 남자 손님분들이 일어서시더라구요! 테이블이 생기자마자 바로 착석했습니다. 자리는 좁았지만 노트북으로 ..
flower & cafe 저는 종종 어머니와 외식을 즐긴 후에 특색있는 커피숍에 들려 대화를 많이 합니다. 집에서도 자주 대화를 하는데도 다른 장소에서 대화를 하면 또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가게 되더라구요. 저도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하는 게 신기한데, 이런 특성을 모르는 남자들은 여자들의 대화가 참 신기하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에게 힌트 오브 민트는 청주 오창을 가게 되면 자주 들리는 카페 중 하나 입니다. 건물에 주차도 용이하고 처음 와본 주변인들에게 소개하기 참 좋은 카페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어머니께 예쁜 카페를 보여주려고 들렸더니, 어머니께서 입구를 보시곤 하시는 말씀이! "여기 꽃집이야. 카페가 어딨어?" 언뜻 보면 정말 그냥 꽃집으로만 보입니다. 오랜만에 들렸더니 꽃들이 더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