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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저는 1년에 두 번 정도 큰 쇼핑(?)을 위해 주말을 이용하여 서울여행을 즐깁니다.

그리고, 이번에 열심히 돈 벌고 있는 딸내미만 믿으라며...오마카세를 예약을 했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회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오마카세는 처음이라 기대도 만땅!

더 비싸고 좋은 오마카세를 즐기고도 싶었지만, 하루에 2인 20-30만원을 쓰려니 갑자기 손이 후덜덜 거리더라구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그렇게 오마카세를 열심히 서치 중에 가성비가 좋은 곳, 수요미식회, 런치타임 !

그렇게 서래마을에 있는 스시고12시 런치타임에 예약했습니다.

여긴 주말이든 평일이든 런치 가격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런치 타임은 1인 5만원이었습니다. (참고로 디너는 1인 12만원입니다.)

예약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왔고, 가성비도 좋아서- 예약 못하면 어쩌지...생각했는데-

수요미식회가 2016년 12월에 나온거라, 꽤 많이 지나서 그런지 수월하게 끝냈습니다.

(토요일 런치 예약이었는데, 화요일에 미리 했습니다.)

당일에 12시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요. 예약 명단에서 확인을 하고, 안내해 준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말고 천천히 들어오는 손님들...

죄다 젊은 커플들이라 당황스러웠어요. 저처럼 어머니와 함께 오신 분들이 없더군요.

커플들이 부러운게 아니고, 그냥 저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어머니, 다음에 저와 더 맛있는 곳으로 가요...!!!)

그러면 더 이상 긴 말 않고 천천히 순서대로 오마카세 사진들을 올리겠습니다.

도중에, 맥주도 하나 시켰습니다 ~ 후~

맥주 가격이...12,000원이었나요. 계산할 때, 깜짝 놀랐습니다. (맥주 한잔에 만원이 넘을거라 생각을 안했네요.)

 

새우가, 왜이렇게 오동통하고 귀여울까요.

아...아직도 기억나네요. 이 김밥.

그냥 김밥인가보다 하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랬었어요.

아우.

빵도 맛있었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면 색 보세요. 이 마저도 귀엽습니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인, 차와 아이스크림...

모든 것이 맛있었던 오마카세 경험이었습니다.

(후지산을 모티브로 한 이 냅킨 통도 참 귀엽지 않나요?!)

 

인터넷 검색하면, 스시고가 중저가 오마카세라는데, 고가의 오마카세는 어떤 황홀경을 줄까요?

다음에, 다른 오마카세도 즐기러 서치 좀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