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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안산에서 먹고 집으로 가려는데-
배가 부른데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식사를 끝내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다들 아시죠?!

함께 저녁식사를 한 파트너가 제가 마음에 들 것 같은 카페를 조사했다며, 케이크 한 접시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습니다.
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좋다고 끄덕 거렸죠...! 케이크 잖아요!!! 얌전히 종종종 따라갔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거울들이(...) 반겨줍니다.
저녁시간대가 지난 8시 40분쯤에 도착해서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이 거의 꽉 찰 정도로 손님이 많더라구요.


빌리엔젤 메뉴판은 천장 모니터(...)
필요한 광고 몇가지가 계속 바뀌는 메뉴판이었어요.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던 것도 잠시, 오른쪽 케이크 쇼케이스를 보고 고민은 싹 달아났습니다.
단 것! 단 케이크! 그렇담 당연히 쓴 커피!!!


케이크를 하나하나 구경하다 보면, 해당 케이크와 궁합이 잘 맞는 기본 음료도 친절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우주 케이크로 결정했습니다.

파트너는 인기 No.1 픽이 붙여져 있는 쇼콜라 봉봉 케이크를 선택하셨습니다.

주문 후, 진동벨을 받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인테리어도 찬찬히 구경했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아 피해서 찍으려고 노력했더니, 카페에 사람이 없는 것 같네요. ㅎ


벽과 천장은 미니멀리즘한 기본 화이트.
의자들은 전체적으로 채도를 낮춘 컬러에 반짝반짝한 금빛 금속들이 포인트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딱 샹들리에를 중심으로 놓여진 다섯 의자들만 컬러를 화이트로 주었더라구요. 테이블과 의자의 용도도 있겠지만 조형물의 역할로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빌리엔젤 안산 중앙점엔 살아있지만 인형같은 귀여운 게 있는데요!


빌리엔젤 안산중앙점의 마스코트인 것 같아요.
큰 대형견이 이리저리 돌아댕깁니다.
마치 주문할 것 같은 포스~


저희 음료와 케이크가 준비되어 가져 가려고 하는데, 강아지가 바라보고 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과 케이크 두 조각입니다~


케이크를 얼른 맛보고 싶었어요!!!


우주 케이크 예뻐요!!! 정말 맛이 궁금한 케이크였어요.


처음엔 그리 달지 않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보단 카페라떼가 더 어울릴 것 같은 케이크였어요. 알고보니, 케이크 추천 음료에 라떼류가 적혀 있더라구요.
(추천 음료 내용을 무시한 저...^-^;;)

 



쇼콜라 봉봉은 예상대로 달고도 단 초코맛이었습니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소품 등도 참 디자인을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요.
냅킨을 보자마자 센스가 참 좋은 카페라고 생각했어요.
단 것을 먹으면서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의 가장 기본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보고 친근하게 만든 낙서같은 디자인이었어요.


그리고 전... 이 쿠폰에 감동 먹었어요.
쿠폰은 케이크 쿠폰과 음료 쿠폰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쿠폰 디자인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매번 커피숍마다 받는 쿠폰이 너무 많아서 쿠폰용 지갑이 따로 있을 정도인데... 이건 그냥 쿠폰이 아니에요!
이 쿠폰에는 중간에 접선이 있어요.


그야말로 쿠폰 카드!


그냥 지갑에 들어 있어도, 어떤 카드와도 꿀리지 않는(?) 예쁜 카드에요...쿠폰에 이렇게 감동 받기는 또 처음인 것 같아요. 언젠가 다 채워 보겠어요!!!


너두 나중에 보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