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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와 청주성안길점을 2번 가보고 쓰는 후기입니다.

처음엔, 괜히 일본으로 놀러가지 못하는 상황에 규카츠를 못먹으니 먹고 싶어서 방문한 곳입니다.
 

일본에서 먹은 규카츠처럼 맛있는 곳 없을까 생각하며 청주 시내를 걷고 있는데, 보였던 규카츠 사진!


그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이 많았습니다만, 처음 방문했던 날엔 규카츠가 목적이었기에 규카츠만 보고 방문했습니다.


2층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살짝 올라가야 합니다~


매장 내부도 일본 식당처럼 인테리어가 되어 있더군요.
가끔 테이블을 안내 받고 들어가기도 하지만, 눈치껏 남아 있는 빈자리에 앉으면 되는 것 같아요. 널널한 편이라 만석일 경우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데이터가 소중하신 분은 오자마자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확인!


테이블에 부착되어 있던 인스타그램 리뷰 홍보.
음료가 필요하신 분은 인스타그램을 활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테이블마다 하나씩 놓여져 있는 귀여운 화로 입니다~ 규카츠를 주문한 게 아니더라도 각 테이블당 하나씩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붓질이 심상치 않아 보이는 물컵.
일본 전통 느낌을 구현해 내려고 한 노력을 계속 찾아볼 수 있어요. (당연한 건가...?)
위 사진에서 뒷 배경으로 쓰인 대나무는 가짜더라구요. 그래도 사진을 찍으니 그럴듯 해보입니다.


이제 주문을 위한 메뉴판을 보겠습니다.


여기서 오야꼬동과 치킨난반은 두 번째 방문때 아예 엑스 표시를 해 두고 주문을 안받으시더라구요.

메뉴를 보니 스테키동이 갑자기 무슨 맛일 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같이 온 동생에겐 규카츠 더블 정식을, 저는 스테키동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규카츠 더블이면 나눠(?) 먹기도 수월!!!


규카츠를 주문하니, 화로에 불을 먼저 피워주셨습니다~


규카츠가 나왔습니다~
규카츠 굽는 건 영상만 촬영해놨네요...추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테키동!
솔직히 일본에서 규카츠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느끼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맛있다는 평을 하기엔 애매해요.
오히려 궁금했던 스테키동이 달달한 맛 강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규카츠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았던 건지...
조금은 실망하고 돌아갔었습니다.


그러다 또 어느 날,
라멘이 먹고 싶어졌어요. 일본식 라멘이!

이자와에서 라멘 메뉴 하나가 있었던 기억이 나서 다시 방문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히레카츠 정식과 바질라멘 그리고 소고기 튀김을 사이드로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약 15분 후 나온 히레카츠.


처음 방문 했을 때 규카츠가 실망이라 그냥 먹어야지 했는데, 히레카츠는 또 맛있었어요!


겉은 튀김으로 바삭바삭하고 속살은 푸짐한 !
좀 비싼 규카츠보단 히레카츠나 로스카츠가 더 나을 것 같아요.


이어 나온 바질라멘과 소고기 튀김!


면과 국 색이 초록색이라 거부감이 좀 생길 수도 있는데, 먹어보면 또 다르실 거에요.
일본식 라멘에 바질 향과 맛이 제겐 딱 좋았던 조화였습니다.
그러나 바질 향이 처음인 제 동생은 조금 불편해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놓곤 국물도 다 비우긴 했지만요!)


그리고 이 소고기 튀김!!!
규카츠 대신으로 먹기 딱 좋았던 것 같아요.


규카츠를 동그랗게 튀긴 느낌이랄까요.
맛도 첫번째 방문때 먹은 규카츠와 같은 맛.


'이자와 いざわ'는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규카츠와 스테티동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다른 지점에선 먹어보진 않았지만 일본 불매운동이 그래도 아직 진행되는 가운데, 저처럼 일본 음식이 가끔 먹고 싶을 때 비록 일본 문화를 먹는 것이지만, 한국 기업을 찾아 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