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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하면 사실 휴양지죠. 휴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역시 호캉스!

 

 

 

Swandor Cam Ranh Resort - Ultra All Inclusive
나트랑 여행 중에 하루쯤은 호캉스를 즐기고 싶어서 선택하게 된 스완도르 호텔입니다.
사실 더 아름다운 호텔도 많았지만 호캉스로 즐길 호텔은, 가격 대비 이 스완도르가 가장 합당한 가격이라 생각이 들어 선택했어요. (무려 올인클루시브!!!)
저는 1박 아고다에서 194,974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스완도르 호텔에 오전 11시에 도착했습니다.
체크인이 오후 2시부터라 기대 안하고 갔는데, 바로 체크인을 해주셨어요. (얏호!)

체크인을 하지 못해도, 이 손목의 띠를 미리 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걸 받으면 체크인을 한 후에 받을 수 있는 룸서비스 제외하곤 스완도르의 올인크루시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B동 308호 인가봅니다. 건물이 2개 보이던데, A동과 B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스완도르 룸의 뷰는 전부 바다가 보이는 곳이에요.

 

 

체크인을 할 때부터 알려주시는 시간대! 정보가 한글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읽었습니다.

보통 한국인들도 많이 머물기 때문에 체크인을 안내해주시는 분도 한국말이 유창하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가?! 다른 호텔에서도 뵌 적이 없어요.)

 

 

한국에선 겨울에 출발해서, 긴 옷을 입고 왔었죠...들어가서 시원하게 갈아입을 겁니다.

앞서서 벨보이가 저희의 짐을 이동시키며, 방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의 복도로 왔습니다.

화사한 룸으로 들어가고, 벨보이에게 팁을 주었어요~

 

 

침대 확인~

침대 오른쪽에 유리창이 살짝 보이죠? 저 곳이 화장실이에요.

 

 

침대 바로 옆에서 훤히 보이는 욕조.

다행히도 블라인드가 있긴 합니다. (그래도 민망)

 

 

세면대에 필요한 것들은 전부 있습니다.

세면대 옆엔 드라이어기가 있고 치약 칫솔, 화장솜, 클렌징 용품 등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칫솔이 너무 딱딱해서 이가 아파요...개인적으로 쓰시는 칫솔을 가져오는 것을 추천할게요.

 

 

샤워기를 틀어보니! 물은 굉장히 세고 잘 나옵니다만,

아무리 좋은 호텔이라도 베트남에서 녹물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나마 동남아 여행에서 베트남이 괜찮은 거라 들었는데, 필터기를 써도 모두 걸러내진 못하더라구요.

제가 이 날, 동료의 하얀색 레쉬가드를 빌려 입었는데, 수영하고 갔다와서 빨래를 조금 했더니- 그냥 옷이 누래졌어요.

(베트남에서 흰색 옷은 어떻게 입는 거죠?? 세제가 엄청 좋은가요??)

녹물로 샤워하기 굉장히 건조하고 찝찝하니, 꼭 샤워 필터기를 챙겨가세요!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도 녹물은 ...(또륵)

 

 

냉장고에는 음료수와 물이 들어 있어요. 냉장고 안에 있는 물 말고도 준비되어 있는 물이 많습니다.

다른 호텔에선 Free로 물 마시기(조식때나 가능)어려운데, 스완도르에선 마구마구 마셔도 됩니다. 해변가 쪽에 아예 물이 가득 들어있는 냉장고가 따로 준비되어 있기도 합니다.

 

 

금고와 우산도 옷장에 준비되어 있어요!

 

 

테라스 사이에 바다가 출렁 거리는게 보여요. 테라스 쪽으로 가봅시다~

 

 

테라스 바로 옆에 있는 소파.

소파를 침대처럼 준비해 주셨는데, 초등학생 한 명 정도로 3인이 와서 자도 될 것 같아요.

 

 

와~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모든 풍경이 다 아름다웠어요.

이런 해변이 보이는 곳에서 호캉스라니. 이때 얼마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지...

 

 

해변가와 수영장에 사람들이 듬성듬성 있는게 보입니다.

저희도 스완도르를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충분히 즐기고, 먹고 놀다보니 벌써 저녁.

파도가 좀 더 강해진 게 보이네요.

 

 

어스름한 저녁 풍경도 예뻐요. 밤에는 반짝반짝 별도 굉장히 잘 보입니다.

 

 

뒤늦게 발견한 안내 책자.

저녁 식사와 밤에 시작하던 바와 이벤트 등을 즐기고 와서 책자를 천천히 보았어요.

 

 

스완도르는 여러 나라에 있는 그룹이었어요.

여기에 해당하는 곳에 여행할 일이 있으면, 다른 나라에 있는 스완도르 호텔을 즐겨보고 싶어요! 그만큼 나트랑 스완도르 호텔은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바...정말 좋아요.

 

 

 

 

 

그 이외의 여러 서비스나 내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웨딩 패키지 이벤트도 있나봅니다.

 

 

나트랑은 동쪽이라 일출을 보러 바다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굳이 바다로 나가지 않고 테라스에서만 구경했어요. (아침에는 조금 쌀쌀했어요.)

저 또한 일출을 보고 싶어서 일찍 일어났는데, 바다 수평선 가까이에 구름이 잔뜩 있었습니다.

오늘은 흐릴 예정인가...생각했는데, 낮엔 또 구름 한 점 없이 굉장히 쨍쨍했어요.

 

 

쨍쨍한 아침해가 떴습니다~ 바로 뜬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이때의 태양빛과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 시간 정도 파도 소리와 함께 일출 풍경을 구경했어요.

 

 

태양 쪽으로만 확대해서 찍어보았어요. (너무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