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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펄랜드 세번째 이야기는, 정보성보다 제가 재밌게 즐기고 보고 느낀 동물원과 놀이공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나트랑의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께 약간의 참고라도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많은 사진과 영상을 남기려고 했어요~

 

빈펄랜드에 대한 다른 정보 입장권과 포토존, 워터파크에 대한 것을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글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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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나짱] 빈펄랜드 첫번째_입장권 및 케이블카 ~ 포토존 스팟 ~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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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나짱] 빈펄랜드 두번째_워터파크 및 스플래쉬 베이

빈펄랜드에서 익스트림을 원한다! 빈펄랜드에서 사진보다 즐기기를 더 바란다! 그렇다면 워터파크를 가셔야 합니다. (빈펄랜드의 워터파크가 아닌, 다른 정보나 사진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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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파인 코스터

 

워터파크를 가기 전, 빈펄랜드를 제일 먼저 들어와서 탄 놀이기구는 바로 알파인 코스터!!!
다들 들어오자마자 알파인 코스터만 타러오신 것인지, 줄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알파인 코스터는, 사진으로 남은 게 없네요.
알파인 코스터를 타면서 영상으로 남겼어요! 영상을 다시 보니, 스릴이 다시 느껴지는 거 같네요. 줄이 길어도, 이건 정말 타야만 했어요! 나트랑 빈펄랜드를 계획하시는 분은 꼭 알파인 코스터를 타세요! (추천!추천!)

 

2. 동물원

워터파크 일정을 끝내고 돌아다닌 빈펄랜드 동물원!

 

 

빈펄랜드 나트랑 홍학 포토존

 

 

 

여기가 동물원이구나! 싶은 입구가 바로 플라밍고가 있는 빈펄랜드의 가장 핫한 포토존!

예상대로 여기서 제일 사람들이 많이 멈추어 서서 사진을 한 장 찍어갑니다. 다들 이 포토존을 위해서 준비해 오신 것인지, 예쁜 옷을 많이 입고 오셨더라구요.

 

 

 

 

 

 

제일 유명한 홍학 포토존이 바로 동물원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으니, 어떻게 찍어도 여긴 풍경이 멋졌습니다. 괜히 포토존이 아니긴 했습니다. 

 

 

 

나트랑 빈펄랜드 동물원 지도

 

 

 

동물원 맵만 확대해서 설치해 놓은 큰~ 지도.
보기가 훨씬 편하더라구요!!!
(플라밍고는 3번입니다.)

 

 

 

친절한 동물원 표지판

 

 

 

꽤 여러 동물도 있고, 동물 대부분이 정말 가까이에 있는 느낌이라 보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사실 동물원이 그냥 구경하면서 지나가면 끝나겠지 생각했는데-!

담이 대체적으로 없거나 낮아서 동물의 생태를 그대로 보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새삼 제가 동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홍학을 구경하고 포토존 촬영을 후에, 이어서 바로 새장으로 들어 갔습니다.

 

 

 

 

 

 

새들이 있는 이 공간은, 막혀있긴 하나 하늘의 공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새장이라고 해서 그냥 막혀있는 곳일 거라 예상했는데, 새들에게도 굉장히 오픈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장의 환경이 야생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하신 것 같아요. 그만큼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닙니다.

새소리도 좋아서, 여기서 티타임을 즐기면 정말 멋질 거 같았어요.

 

 

 

 

 

 

육안으로 보기에도 새들이 가까이에 있어서,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새라면 만져볼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평상시 보기 힘든 여러 종류의 새들을 가까이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새들을 종류별로 나눠놓지도 않고 실제 자연의 모습처럼 다들 자유롭게 있는 모습이에요.

다른 곳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더 멋지고 자연스러운 새장이었어요.

 

 

 

 

 

 

세상에, 흑조에요!! 백조와 흑조가 함께 유유히 지나가는 모습이 흥미로웠어요!
(흑조에 더 흥미가 있어서 계속 보고 있었어요.)

 

 

 

 

 

 

백조와 흑조가 유유히 움직이는 조그마한 강의 길을 두고 섬처럼 동물을 따로따로 구경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막아두는 울타리 같은 게 없어서 동물들이 물을 건너 뛸 수도 있어 보여 뭔가 조마조마하기도 했어요.

 

 

 

 

 

 
여긴 그야말로 작은 초원이에요. 기린과 얼룩말 등 여러 초식 동물들이 모여서 서로 불편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눈에 담은 풍경만 봐도, 동물원이 아닌 자연의 초원 그대로를 옮겨온 것 같았습니다.

 

 

 

 

 

 진짜 생전 처음보는 코뿔소가 바로 눈 앞에!!!
마침 두 코뿔소가 싸우는지, 이마를 맞대고 여러번 쿵쿵 치더라구요. 그 모습을 진짜 바로 앞에서 보는데, 울타리가 없고 담이 낮아서 조금 무섭기도 했어요. (동시에 진짜 아프리카 초원을 구경하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어떤 백호는 같은 자리를 멤도며 어슬렁 어슬렁 왔다갔다 하는데, 다른 한쪽에선 지쳤는지, 곤히 자고 있는 백호가 보였습니다.

오히려 사자나 호랑이는 자주 봐서 그런지, 감회가 새롭진 않았습니다.

역시 위험한 동물들 답게 다른 동물원과 다름 없이 창을 통해서만 봐야하거나 멀리서만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더 감회가 새롭지 않았나봐요.)

 

 

 

 

 
또 처음보는 동물, 낙타!
보는 모든 게 다 신기했습니다. 낙타도 처음봤어요. 매번 그림 이미지나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 제 눈으로 보니, 제가 생각했던 느낌과는 또 달랐어요.

 

 

 

 

 

하마! 하마가 굉장히 커요~ 하마는 생각보다 굉장히 위협적인 느낌이었어요.

 

 

 

 

동물원 위주로 돌아다니면, 이렇게 어떤 원시 부족이 사는 곳처럼 쉼터가 곳곳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걷다가 좀 힘들면 쉼터에 잠시 앉아서 다음 행선지 이야기 하는 것도 마냥 분위기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3. 놀이공원

동물원 구경을 마무리 하고, 관람차를 타러 갔습니다. 

 

 

 

 

 

관람차를 타기 전에, 직원이 에어컨이 잘 나오는지 꼼꼼히 확인하신 후에 사람들을 태웁니다.

 

 

 

 

 

관람차를 타자마자, 정원을 지나 갑니다.

 

 

 

 

 

여기 안에서도 꽤 분위기 있을 포토존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관람차에서 구경하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TMI를 잠시 말씀드리자면, 렌즈낀 상태에서 워터파크에서 놀고, 넘어지고 물 속에서 계속 놀다보니- 다래끼가 생겼어요. 관람차 내에서 그 다래끼가 터져서... 동선을 조금 줄이기로 했습니다.)

(동선을 줄여도 아쉬울 거 없이 돌아다녔다고 생각합니다.)

 

 

 

 

 

 

빈펄랜드의 전경을 여유롭게 구경하려면 역시 관람차가 제일입니다.

관람차 내의 햇빛이 강하게 비치긴 하나, 시원하게 에어컨이 나오고 있어서 멋진 경치를 불편함 없이 즐겼습니다. 

 

 

 

 

 

 

섬이나 산에 놀이동산이 있으면, 우선 경치 하나는 믿고 가도 되는 곳 같습니다.

베트남은 다낭의 바나힐도 그렇고 나트랑의 빈펄랜드도 그렇고 놀이공원의 풍경은 정말 멋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점점 내려오면서 건물과 땅이 가까워지니, 아쉽더라구요.  (한 번 더 탈까 했지만, 저흰 아직 못 돌아다닌 곳이 많았습니다.)

 

 

 

 

 

이번엔 기차를 타러왔습니다~ 여긴 그냥 줄이 없어서 들어왔습니다. 

밖에서 봤을 땐, 놀이기구 입구인 줄도 모를 정도로 아무것도 없어서 들어왔었습니다. 그런데, 안에 사람들 줄이 있긴 있더군요.

 

 

 

그리고 굉장히-! 편안하게 타면 되겠다고 생각한 놀이기구였는데, 청룡열차 타는 느낌이었어요. 귀엽고 친숙한 기차 모양을 해서는, 꽤 빠르게 움직입니다.

 

 

 

 

 

이번엔! 노을빛과 풍경이 꽤 아름다운 바이킹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흔하디 흔한 바이킹이니, 별 생각없이 탔어요! 하지만 그것은 착각.

 

 

 

 

 바이킹을...아주 느리게 15분 정도 탑니다. 진짜 바다 한 가운데서 배가 흔들흔들하는, 멀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제일 끔찍한 놀이 기구였습니다.

 

 

 

 

 그제서야 준비되어 있는 노란색 봉투가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이 바이킹은 그냥 멀미하라고 타는 놀이기구에요. (멀미 진짜 심해집니다.)
처음 바이킹을 타기 전에 직원이 토하고 싶을 때 구비 되어 있는 봉투가 앞에 있다고 알려줍니다.
당연히, 전! 이게 왜 필요한가 싶었어요. 그런데 하마터면 진짜 사용할 뻔한 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제일! 정말!! 후회하는 놀이기구였습니다.

 

 

 

 

바이킹의 멀미가 땅으로 내려와서도 지속되어서, 다른 놀이기구는 바로 타기 힘들었습니다.
잠시 앉아서 다른 놀이기구들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속이 좀 나아질 수 있도록 콜라를 하나 마셨어요.

앉아서 잠시 쉬는 동안 분수대 뒤에 있는, 제일 스릴 있어보이는 놀이기구가 운행하고 있어서 타러갈까! 했습니다.
동료가 무서워...하더군요! 결국 놀이 기구 하나는 패스했습니다.

 

 

 

가까이에 있던 기구 중, 신기하게 종이 비행기 형상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엎드려서 타는 놀이기구에요!
왠지 진짜 날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탔어요!

그런데 그냥...엎드려 있는 느낌이 불편했던 기억 밖에 없군요. (실망)

 

 

 

 

그리고 또 익숙한 놀이기구! 스카이 드롭! 바이킹처럼 혹시나 싶어서 좀 지켜보고 탔어요.

그리고 다행히고 즐겁게 탔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놀이기구지만, 적당히~ 스릴 있고 재밌었습니다. 여기 나트랑 빈펄랜드의 놀이기구의 특징이 한국에 있는 놀이기구들 보다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바이킹은 고문이었지만.)

이 스카이드롭도 꽤 오랫동안 왔다갔다 해서 즐거운 스릴을 가졌습니다!

 

 

 

 

진짜 청룡열차같은 놀이기구가 보였습니다! 

조금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줄도 없고, 자리도 다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해요.

그런데, 어째 좀 전에 탄 귀여운 기차가 더 재밌는 건지...?

 

 

 

 

그리고 참으로 아쉬웠던 'VR BUNGEE'
제가, 치마를 입고와서 못타봤습니다. 동료는 무서워서 못탔습니다.

줄도 없고, 직원이 운행을 하고 있으니 타라며 웃으며 기다리고 있기도 했는데!! 못탔어요. (흑흑)


사실 사람들 시선도 조금 신경 쓰였어요. 덩그러니 있는 하나의 놀이기구인데, 혼자서 VR을 착용하고 번지점프를 가상으로 할 거라 생각하니- 혼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는게......조금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아쉽습니다.)


밤이 되고 야경의 포토존을 다녀온 후에, 유독 반짝 반짝 거리는 놀이기구를 타러 왔습니다.

 

 

 

이 그네인 놀이기구는 운행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타지 못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포토존 사진을 찍고 오니, 딱 알맞은 타이밍이었어요. 그냥- 그네 놀이에요~후후

 

영상을 보니 바람 소리가 유독 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