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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서비스

룰루랄라 개인 작업을 할만한 화성 카페를 찾았습니다. 고요하고 따뜻한 느낌의 '카페 숲' 입니다.

위치는 화성 향남읍 제약공단 근처에 있어요.

'카페 숲'은 화성 라일 플로리스 3차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주차장도 있지만 딱히 주차 위반이나 이런 게 없어서 주변 적당한 곳에 주차해도 되는 거 같았어요. 조금 걸어야 하지만 공원 주차장도 있습니다.

사실 바로 보이지 않아서 건물 한바퀴를 돌았어요. 그러다보면 코너에 딱 카페다! 싶은 하얀 공간이 눈에 띕니다.

내부에서 입구 문 쪽을 향해서 찍은 모습입니다. 작지만 공간 활용을 잘하신 것 같아요. 테이블은 여섯 일곱 정도였어요.

손글씨도 귀여우신 듯- 이 날따라 비가 좀 와서 밖에 있어야 하는데, 안에 놓으신 것 같아요.

입구 가까운 쪽에 단체석 하나가 있습니다. 단체석 쪽이 창도 제일 커요.

카페 이름도 숲이고, 내부도 미니멀리즘한데- 풍경이 조금 안타깝긴 합니다. (주변에 뭐가 없어요...)

이쪽 문은 테라스쪽으로 향하는 문입니다. 문 위에 테라스라고 적혀있네요.

조금 오래 작업을 할 거라 그나마 제일 편해 보이는 자리를 골라 앉았습니다. 목마 인형도 귀엽게 하나 서 있더군요.

카페 숲 메뉴

메뉴는 에스프레소 3,300원, 아메리카노 3,500원으로 시작합니다. 아이스는 500원씩 더 붙어요. (흑흑)

저는 따뜻한 까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앉아서 잠시 구경했어요.

테라스가 여기서 잠깐 보이더라구요.

인조 잔디가 깔려있는 조그만한 공간이 테라스에요. 본래 저기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조금 춥기도 하고 비가 언제 또 내릴지 몰라서 잠시 치워두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커피를 제조하시는 분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으시던데, 감사하면서도 갑갑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마스크를 끼고 있지만 제대로 숨쉬지 못해서 머리가 자주 아픕니다.)

주문한 라떼가 나왔습니다. 귀여운 약과 하나도 주셨어요.

약과는 약과 맛이지만 이렇게 하나씩 작게 먹으면 정말 꿀 맛.

 

제가 평일에 이 카페를 들렸는데, 점심시간 12시쯤에서 2시까지 테이크아웃 주문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것도 혼자서 4-6개씩 주문해서 가져가시더라구요.

근처에 회사도 있고 공장도 있어서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간간히 배달의 민족 주문도 울리더군요.

테이블 수가 적어도 될 것 같은 카페의 분위기.

그래서 전 더 조용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어요. (요즘 평일이라도 굉장히 시끄럽고 인기 많은 카페가 많더라구요.)

처음 카페에 들어설 때부터 어디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울리더니-

제 바로 뒷 자리에 고양이가 몸을 웅크리고 있습니다. 나갈 때 쯤에서야 고양이가 카페 내부에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렇게 웅크리고 있는 모습 처음봐요!!!!)

제가 다가가니 눈을 번뜩! 떴는데!

그래도 졸린지 다시 천천히 눈을 감더니 더 웅크리고 자더군요...

(귀여워서 만지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주인분의 고양이신 거 같아요. 자주 들리면 가끔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추후에 이 카페를 지나갔는데, 테라스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날이 차서 앉으신 분은 없었지만-

 

밖에서 카페 테라스를 보니, 테라스에 앉아서 오히려 외부가 아니라 카페쪽으로 사진 찍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다음에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