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청주 이태리 국시

이태리 국시 본점은 대전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청주에도 율량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율량동 레스토랑 중 아무데나 들어가도 된다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눈에 제일 띈 게 이태리 국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식도 제대로 못하니, 더욱더 허기진 3월의 봄날 외식!...)

쉬는 날 없이 매일 오픈하는 것 같네요.

오픈은 항시 동일하게 오전 11시 30분, 마감은 오후 9시 30분. 금요일과 토요일은 마감이 오후 10시 30분입니다.

점심 특선부터 시작하는 메뉴판. 평일 점심에 올 수 없는 저는...패스.

퓨전 레스토랑이라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우리가 익히 아는 서양식 메뉴들이 아닙니다.

명칭도 돌솥, 한식, 쌈 등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한식을 조합해서 만든 음식인 것 같았어요.

디저트 마저도 인절미와 흑임자, 말차 티라미수가 있었어요. (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불러서 더 주문하지 못했어요.)

메뉴판 제일 뒤에 "이태리국시"의 브랜드 명과 로고타입에 대한 스토리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지만 한식재료들로 만드는 요리라고 하네요.

 '숯불갈비흑임자 파스타' '닭한마리 돌솥리소토' '돼지갈비묵은지 돌솥리소토' 3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레스토랑은 전체적으로 오픈형입니다. 저희 말고도 세 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주말 점심인데 이렇게 한적하다니... 저도 어렵사리 외식을 하러 왔지만, 마스크 쓰고 조심하며 움직였어요.

에피타이저 조그마한 식전빵. 그리고 손편지 같은 메모가 있습니다. 괜시리 응원하게 되는 메모였어요.

마침 딱 이벤트를 하고 있었던 이태리 국시. 나가기 전에 뽑기를 해 볼 거에요!

입맛을 돋구는 식전빵을 각자 하나씩 먹고-

주문서 가격도 살짝 확인해도 했어요.

(오랜만의 외식이라 그런가...비싸게 느껴지는 파스타와 리조토...)

숯불갈비흑임자 파스타
숯불 갈비 흑임자 파스타

제일 먼저 나왔던 '숯불갈비 흑임자 파스타' 입니다.

제일 먼저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역시 파스타!

돼지 갈비 묵은지 돌솥 리소토

'돼지갈비 묵은지 돌솥 리조토' 너무 뜨거워서 식혀야 했어요.

약간 매운 맛이 있어서 리조토 느낌보단 돌솥 비빔밥 같은 느낌이...

닭 한마리 돌솥 리조토

제일 기대했던 '닭한마리 돌솥 리소토'

본래 파스타를 하나 더 시킬 건데, 이 닭 한마리 비쥬얼을 보고 꼭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했어요.

그리고 역시 제일 먹음직스러운 비쥬얼이긴 하네요.

닭한마리 돌솥 리조토

사진에는 매우 커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닭은 작은 편이에요. (그래도 다 먹기엔 배부르긴 합니다.)

음료나 디저트를 안시키길 잘 한 거 같았어요. 너무나 배불러서 남기고 싶을 정도였어요. 생각보다 양은 정말 많습니다.

이태리 국시 이벤트

뽑기!!! 안타깝게도 꼴등...... 더 신중하게 골라골라 잡았어야 했어야 했나봐요.

 

당첨된 건(과일청 에이드), 한 달 안에 써야 한다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또 외식을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