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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모들 카페

 

날이 더워질 수록 날씨 쨍쨍하게 좋은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몸은 덥지만 사진은 시원하게 찍히는 날이 많아요.

(내 몸과 사진의 온도는 반비례~)

 

잠시 혼자서 조용한 휴식을 만끽하기 위해서 한적한 평일의 카페를 찾았습니다.

널찍하고 포근한 햇살을 시원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한 카페였어요.

 

도착해서 보이는 것은 널찍하고 평평한 정원같은 야외와 카페 건물.

(아주 잠깐 구경하고 더워서 냉큼 카페 건물로 들어갔어요.)

 

 

모들 카페는 약간 구석진 곳에 있습니다.

그래도 네비게이션으로 운전해서 가면 바로 통~하고 건물이 보이니, 찾기 어렵진 않았습니다.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주문 고민.

커피를 마실까 했는데, 추천메뉴에 잠시 고민되더라구요. 에이드......

 

 

커피 메뉴 옆에 커다랗게 보였던 식사 메뉴!

배가 슬슬 고파와서 식사 메뉴를 물어봤더니,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굳이 예약이 아니더라도 좀 기다리면 되지 않나 싶어서 나오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여쭤봤더니,

"예약하면 바로 나와요."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더 물어보고 주문하고 싶었으나......너무 불친절하고 귀찮아하는 말투라 그냥 자몽에이드만 주문했어요.

 

 

조금 있는 빵류......

먹고 싶은게 없어서 패스.

 

 

주문하는 곳 바로 맞은편에는 안마 의자도 있었어요. (사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시원스런 정원과는 다른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랄까요.

야외는 정말 여름 분위기인데, 실내는 겨울에 더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겨울에는 난로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오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난로 바로 옆에 있던 룸이에요. 단체석이면서 회의실로 쓰는 듯.

 

 

단체석이 바로 옆의 룸에도 있었어요.

그리고 공방 같은 공예품 스토어도 귀엽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주로 악세사리류가 많았는데, 압화 레진 공예품들이었습니다.

제일 구석진 곳에서 공예품을 만들고 계신 모습도 살짝 볼 수 있었어요. (아마도 사장님?)

 

 

그래도 제품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는 다른 것보다 소주잔이 제일 예쁘더라구요.

 

 

굉장히 넓은 카페.

요즘 좁고 작은 테이블이 있는 카페와는 매우 상반되는 곳입니다.

여유롭게 수다 떨다가기 굉장히 좋은 곳이에요.

 

 

카페 한 쪽에 커다란 기린 인형이 있었어요!

기린이 있는 쪽이 궁금해서 가보았는데,

 

조금 무서운 기린입니다.

(뭔가 표정이 무서웠어요...)

 

기린 옆에 뭔가 아늑해 보이는 무언가가~

 

 

두 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아늑한 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불편해 보이기도 했어요.)

 

 

유독 이 카페엔 단체석이 많기도 하네요.

 

 

여긴 정말 회의실인 장소네요.

칠판이 유독 잘 보이는 회의실인 장소입니다. 단체로 과제하고 공부하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널찍하고 포근한 햇살을 시원하게(?) 보고 싶어서 선택한 카페인 만큼, 햇살을 볼 수 있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추천 메뉴의 자몽에이드는...평범했어요.

(커피를 하나 더 주문할 걸...싶긴 했습니다. 카페인데 커피 맛을 리뷰할 수가 없네요.)

 

 

정말 시골다운 풍경을 느끼긴 좋은 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