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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루프탑 카페 써밋뷰

 

세종시에 가 본 적도 없는 동생이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추천해줘서 같이 가게 된 세종시 카페 써밋뷰 !

 

 

 

 

 

저는 동생이 보내준 카페 사진만 보고 건물 전체를 독보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처음에 상가에 들어가 도착했을 땐 좀 어리둥절 하기도 했었죠.

동생이 보여준 사진들은 굉장히 넓은 루프탑 카페 사진들이었는데, '어떻게 상가 같은 건물에서 이런 이미지가 나오지?' 라는게 제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써밋뷰는 4층 모두를 이용하는 카페였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도착할 때부터 어디로 가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지 우왕좌왕할 정도로 넓더라구요.

 

 

주말에 방문해서 군데군데 모두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도 꽤 어려웠어요.

그나마 사람없을 때 가서 찍었는데, 사람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허허

 

날씨가 좀 더운데도 루프탑을 즐기시는 분들이 꽤 계셨어요.

그만큼 확~펼쳐진 전경이 멋진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실내엔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저희도 좁은 자리긴 했지만 겨우 운이 좋아서 앉았어요.

 

 

가격은 이런 루프탑 카페치곤 양호한 가격입니다.

식사하시는 분이 있나? 했는데, 많진 않았지만 있긴 하더군요.

 

 

모든 테이블에 사람들이 있어서 못찍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 저녁시간쯤 되니까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르 없어졌어요.

주말이라도 시간대만 잘 피해 가시면 여유롭게 즐길 카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문을 하러 갔는데, 다른 분들이 주문한 쟁반에 기본적으로 케이크 하나씩은 올려져 있는 모습을 보고..

저도 케이크를 주문 했습니다.

 

 

딱 그린티 케이크는 없어서 아쉬운 모습

케이크가 전체적으로 높고 맛있어 보여서 2개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음료 2잔과 케이크 2개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잠깐 실내를 둘러보았어요.

사실 이때만해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많이 촬영하진 못했습니다.

 

 

셀프존은 주문하는 곳 가까이에 있어요~

 

 

나름 예쁜 오브제들이 모여져 있는 곳으로 눈길을 돌렸어요~

 

 

하나하나 반짝반짝한 오브제들이 있는데......거울이 너무 더럽네요. 허허

괜히 사진 예쁘게 찍기 힘들었던...

 

 

나름 엘리베이터를 타고 와서 바로 들어갔을 때 입구에 있던 선반들입니다.

더치커피를 내리는 도구와 휴대폰이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것도 있었어요.

 

썸치노와 망고 스무디

 

처음에 써밋뷰 대표음료라고 포스터를 봤을 때부터 궁금해서 주문한 썸치노와 동생이 주문한 망고 스무디.

 

 

동생이 주문한 망고 스무디는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흑맥주의 맛이 정말 느껴지는 썸치노. 개인적으로 흑맥주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 그런지 후회했어요.

버젓이 광고도 흑맥주의 맛히 함께 어우러지는 아메리카노라 했지만, 진짜 흑맥주 느낌을 커피에서 느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당큰 케이크와 레인보우 케이크

 

나름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직접 만드는 느낌은 아닌 신선함이랄까...?

 

 

그래도 굉장히 양도 푸짐하고 모양도 예쁜 케이크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당근 케이크 위에 올려져 있는 작은 당근 초콜릿은, 마치 땅에 묻힌 듯이 있길래 넘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겨놨어요.

 

 

케이크도 먹고 음료도 적당히 마시며 동생과 여유를 부리니, 슬슬 해가 주황빛을 내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나왔어요. 루프탑에 왔으니, 적당히 루프탑을 즐기고 가야죠!

더워서 오랫동안 밖에 나와 있지는 않았지만, 밖의 모습이 훨씬 멋지고 좋아요!

이 앞의 강은 '금강'입니다.

 

세종 써밋뷰 포토존

 

요로콤 귀여운 포토존도 있네요.

오늘 제 행색이 멀쩡하지가 않아서 미처 포토존에서 촬영은 못했지만, 날씨가 좋은 날이나 노을질 시간대에 가면 예쁜 사진 얻어가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슬슬 따뜻한 빛을 남기려고 하면서 노을을 만들어 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군데군데 구름이 많아서 예쁜 노을을 기대하긴 힘든 날이었어요.

 

 

그래도 루프탑에 내려 앉은 따뜻한 빛이 꽤 아름다웠어요. 더 날씨가 좋은 날에 친구들과 함께 와보고 싶더라구요.

 

 

도시와 강이 어우러진 멋진 전경이네요.

세종에서 이런 전경을 즐길 수 있다니... 선선해진 가을에 자주 가봐야겠어요.

잠깐 한강뷰도 생각나는 세종 써밋뷰입니다.

 

 

바람이 살짝살짝 불면서 천이 날리는 모습이 예쁜 풍경을 만들어 낸 공간입니다.

 

 

역시 강이 보이는 뷰에는 자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 멀리 실내에서 봤어요.

(실내가 더 시원해서 좋기도 했어요.)

 

 

제가 보기에도 천이 살짝 흔들리며 빛도 예쁘고 한강뷰도 보이는 저 야외 테이블이 제일 좋아 보였어요.

 

써밋뷰 서브룸

 

있는지 뒤늦게 알게 된 서브룸! 큰 공간은 아니었지만, 여기도 실내라 시원한 공간이었어요.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있어서 공간 전체를 담지는 못했습니다.)

 

 

세종시 써밋뷰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24시까지 합니다.

하지만 서브룸은 23시부터 이용할 수 없습니다. (아마 좀 더 빠른 마감을 위한 일?)

 

 

세종 시청 앞에 위치한 써밋뷰.

날씨 좋은 날, 세종에서 멋진 뷰를 보며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