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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명한 옵스 베이커리!

하지만 현재 제가 있는 곳에서 부산까지 갈 수가 없어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수원 옵스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또 어렸을 때부터 빵을 먹고 자란 터라, 가장 기본적인 빵과 예쁜 케이크, 디저트류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좀 괜찮다 싶은 빵집이면 다 가보는 편인데, 여긴 매번 올 때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서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어요. (본점이 아닌데도 매번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평일인 오전에!! 들려서 냉큼 방문했습니다.

 

 

 

 

밖에서 우선 무슨 케이크를 먹을까 구경부터 하고 들어갔어요.

이 날, 남동생과 함께 나들이 온 날이라 남동생도 케이크를 열심히 고르는 모습에, 벌써부터 만족스러웠어요.

 

 

 

매장 자체가 그리 크지 않은데도 빵과 디저트류는 굉장히 많습니다!

다 먹을 수 없는 걸 알면서도 다 구입하고 싶었어요...

(잠시 주춤한 사이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왔어요...테이블 착석 못할 뻔 했습니다.)

 

수원 ops

 

빵을 구입하고 앉은 구역에서 바라본 매장 진열대의 모습...

빵을 구입해서 테이블에 앉았는데도 다른 빵이 먹고 싶은 이 마음...

 

 

제 나름대로 고르고 고른 디저트입니다.

빵은 배불러서 더 못먹을 거 같아서 디저트류만 가지고 왔어요. 사실 식사를 하고 들어왔거든요.

(그런데도 꽤 많이 가져온 거 같긴 하네요...)

여기서 포장되어 있는 다쿠아즈만 빼고 다 먹고 갔습니다.

 

 

제 기억상, 라즈베리 케이크와 레몬 타르트 였던 것 같아요.

(몇몇 빵과 디저트 들은 시즌별로 종류가 바뀌긴 하니, 참고해주세요~)

저 하트 케이크는 동생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고 고른 거였고, 저는 상큼한 레몬 타르트를 먹고 싶어서 골랐지요.

 

 

평상시 자주 먹는 애플 파이와 까눌레도 담았습니다.

맛없는 디저트는 없었어요.

 

 

슈크림도 큼직막하고 맛있었어요.

(현재 포스팅을 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맛이 생각나서 다시 가고 싶어요...ㅠㅠ)

 

 

사람이 계속 오다보니, 음료는 조금 늦게 나왔는데,

음료와 함께 즐기기 위해 기다리려고 했는데, 못 참고 먼저 먹고 있었죠...

빵 디저트를 함께 계산하면서 음료도 주문을 하는데요. 음료를 주문했을 때, 진동벨을 받고, 그냥 빵만 구입하면 바로 가져와서 드시거나 포장해가면 됩니다.

 

 

이후에 쇼핑도 했지만, 옵스에 들리기 전에 한 쇼핑들을 구경하기도 하면서 오랜만에 여유를 즐긴 평일이었습니다.

 

 

'ops' 옵스의 뜻은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 중 하나인데, 저희가 제일 잘 알고 있는 제우스를 비롯하여 올림푸스 주신들의 어머니이자 크로노스의 아내인 대지모신의 뜻이라고 합니다.

옵스라고 했을 땐 잘 몰랐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의 '레아'와 동일인물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