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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방송인 마이맨숀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제가 여기 에클로그에 오게 된건 순전히 '마이맨숀' 방송으로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마이맨숀에서의 방송에선 정확한 카페 명칭이 나오지 않아서 인터넷을 좀 뒤져보며 찾았지만, 그런 약간의 수고가 정말 갚된 멋진 곳이었어요!

 

 

도착하자마자 불편했던 점은 주차.

넓은 내부와 외곽인 만큼 주차공간도 더 넓어야 될 것 같은데, 많이 협소하여, 주차 공간이 아닌 근처에 주차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과 함께 주민들이 카페 주차를 거부하는 현수막도 걸어두셨더라구요.

주차 공간을 넓힐 수 있다면 좀 더 넓히는 게 좋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넓고 싱그러운 마당을 포기하기 어려워 보이기도 합니다.. 카페에서 차 한 모금, 수다를 떨다가 바라보는 풍경이 자동차들이면 아쉽잖아요. 

 

 

주차를 하고 사람들을 따라 나서면, 싱그러운 마당이 보이기 전에, 새하얀 건물부터 눈에 보입니다.

 

 

입구쪽으로 지시하는 곳을 따라가다, 우드 공방도 지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공방에 잠시 방문할 수 있는지 가봤는데, 닫혀 있더라구요.

 

카페 에클로그 이용안내 표지판

 

카페 에클로그 이용 안내문을 살짝~ 읽어보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나무 공방을 운영하시는 만큼, 입구엔 완료된 우드 핸드메이드 상품을 진열, 판매하고 있었어요!

 

 

크, 멋진 햇살과 함께 어우러진 카페의 전경 모습.

너무 반짝반짝하고 싱그러운 모습이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카페였는데, 전부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지인들에게도 소개해주려고 휴대폰으로 꽤 오랫동안 사진을 찍었어요.

 

 

마이맨숀을 시청했을 때 그냥 건축물이 참 멋지구나~ 했었는데, 촬영했을 당시에 비가 와서 에클로그의 장점이 한 번에 부각되지 못한 거였어요!

 

 

굳이 청주 외곽의 이 카페를 오시려고 하는 거면, 꼭! 날이 좋은 오후에 방문하실 바랍니다!

 

청주 에클로그 메뉴

 

음료는 아메리카노 5,500원부터 시작! 압도적인 건물 때문에 음료들이 엄청 비싸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긴 했는데 이정도면 무난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는 가격 같아요!

 

 

진동벨도 아주 깔끔하고 귀여운 제품!

 

 

음료를 먼저 주문하기도 했지만, 빵들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근데 행동력 강한 저희 어머니께서...냉큼 집으시더라구요.

 

 

매번 빵 종류가 달라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빵 종류가 있었어요. 전부 다 신선하고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

 

 

아직 나무가 가을의 느낌이 나지 않을 때 다녀온 거라, 더 푸릇푸릇 상쾌해 보이는 마당 전경입니다.

 

 

그리고 우드 공예품을 보고자, 잠시 일어났어요~ 보험 가입 인증서가 벽에 깔끔하게 붙여 있길래 왠지 찍어줘야 될 것 같았습니다.

 

 

 

우선 제가 제일 쓸모 있을 것 같았던 펜...종류를 봤는데...

역시 핸드 메이드 공예품 답게 가격이...

 

 

우드 공예는 전시품마냥 구경만 했습니다. 

 

 

우드 공예 전시 디피도 굉장히 깔끔하게 잘 해놓으셨구나- 싶었어요.

 

 

빵과 함께 나온 메뉴! 

티 코스터도 우드로 되어 있어요.

 

 

빵은 2종류 밖에 주문을 안했지만 앙버터는 두말없고, 바게뜨도 정말 다 맛있었어요.

 

 

이런 라떼 아트는 처음. 페가수스를 넣어주신 거 같은데, 굉장히 신기했어요!

커피값 좀 더 비싸도 되겠다는 생각을 약간 했습니다.

 

 

이 공간은 1층 안쪽에 따로 구비되어 있던 곳이었는데요.

마이맨숀을 시청했었떤 시청자로서 저 벽화는 이 집 주인의 딸이 그리신 작품이라고 합니다. 

 

 

1층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체 샷을 찍어도 사람이 다 찍혀서 바로 2층으로 올라갔어요.

 

 

층 인포메이션이 굉장히 심플하고 귀엽게 표현되어 있었고, 

 

 

2층에 다다르면 동상이 하나 있었는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2층엔 1층에 비하면 손님들이 별로 없더군요. 

아무래도 1층의 밝은 햇빛을 비추는 마당 잔디를 시원하게 바라보려는 목적도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일 멋진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2층의 전경 장소

 

 

춥거나 더우면 여기에 있기엔 좀 힘들겠지만, 마을의 전경을 보면서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공간임은 분명했었습니다. 

 

 

도시 전경이나 등산하면서 바라본 전망만 멋있다는 것도 마냥 아니라는 걸 느끼기도 했습니다. 

 

 

아주 조금 높은 위치에서 시골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여유도 꽤 유유자적하며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좀 누우면서 앉을 수 있는 곳과, 앉아서 바라볼 수 있는, 2종류의 의자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누워서 여유를 즐기겠지만요)

 

 

2층 내부엔 개인적으로 좀 불편해 보이는 자리가 많았는데, 그게 딱 카페 실내 분위기 같긴 했습니다. 

 

 

2층에 따로 구비되어 있는 물과 메뉴판이 있었는데.

 

카페 에클로그 메뉴판

 

1층에서 볼 수 없던 깔끔한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여러 브런치 메뉴들 사진들을 보는데, 배가 부른데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에클로그에 다녀왔던 사람들 후기에 음식이 맛있었다는 후기들도 꽤 있더군요 :)

 

 

마지막 두 페이지는 음료들로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에클로그 2층에 있던 메뉴판도 사실 우드로 제작된 단단한 메뉴판!

 

 

코로나 때문에 주춤한 기색도 없이,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계속 오고 가며 인기 있던 카페였어요.

 

 

정말 아무것도 없이 마을만 있을 것 같던 곳에 넓고 꿈만 같은 상황을 즐기러 오신 거 같아요.

카페라는 상업공간이지만, 이런 저택을 꿈꾸는 사람도 분명 있을 거 같아요.

 

 

그만큼 정말 멋진 건축과 공간이었습니다. 

꽤 먼 외곽에 위치해 있는 터라 자주 올 수는 없는 곳이지만, 행여나 지나가게 된다면 꼭 들릴 카페였습니다.

 

야외에서 본 카페 에클로그 2층

 

한 번쯤 가보시면 초록초록한 넓은 잔디의 컬러를 보면서 잠시나마 평온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