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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자주 보시나요?
저는 어느 날, 보았던 한 돈까스 집에서 돈까스를 만드는 영상을 보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아, 여기가 도대체 어딘지 알아보고 언젠가 직접 가보기로 결심까지 했었습니다...!
(요 몇달간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조심해야 겠다 생각이 들어, 집 밖을 막 돌아다니질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봤던 영상은 살짝 남겨두겠습니다.
영상을 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돈까스에 정말 엄청난 시간과 공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이 돈까스는 꼭!!! 먹어보겠다!!! 생각하고 코로나가 조금 잠잠한 주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날은 오지 않았습니다......허허허)
어쨌든 오긴 왔어요... 너무 먹어보고 싶었거든요...ㅠㅠ 대신에 점심시간은 피해서 3시쯤에 갔습니다.
먹고 싶을 때마다 유튜브로 또 보고 또 보고 또 봤어요.
너무 기대치를 높혀서 가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만큼 매일매일 신선하게 요리하는 모습만 봐도 맛은 당연한 거라 생각하며 갔습니다.
건물로 들어가서~ 위치는 2층입니다.
다른 곳은 평범하게 위치해 있는 곳을 알려주고 있는데, 딱 코돈부르만 유달리 뙇! 사진과 함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더 많은 메뉴들을 소개해 주는 현수막 같은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매장 앞까지 갔습니다.
왼쪽에 홀에서 주문과 결제를 해달라는 문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한 나란 인간...
(못봤어요 ㅠㅠ)
메뉴가 많은 편이라 찍다가 포기...
우선, 제일 앞에 위치해 있는 '코돈부로' 와 '특등심' 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려고 하면서 보니......매장에서 주문했어야 했어요...호호호호호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대에 와서 그런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꾸준히 나가고 들어가더라구요. 단골도 분명 많을 거라 예상됩니다.
사회적 거리 때문에 앉이 못하는 테이블은 이처럼 화분을 올려두셨더라구요.
저희는 요 화분 테이블 바로 옆 테이블의 창가석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테이블엔 앞뒷면으로 메뉴가 빼곡히 적혀 있는 메뉴판 하나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코돈부르 메뉴에 대한 정보는 키오스크보다 메뉴 코팅지(?)가 훨씬 보기 편해서 메뉴판으로 올립니다~
모든 메뉴를 이렇게 한 번에 볼 수 있는 게 블로그에 올리기엔 참 좋은 거 같네요.
동료와 전 주문을 하고 들어왔음에도 한 번 더 고르게 되더라구요...다음엔 이거 먹자..이러면서. 선택사항이 더 넓어진 것 처럼 보이는 메뉴판이었어요.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키오스크에서 주문한 정보가 홀까지 전달이 안되었는지 어떤 메뉴를 주문했는지 한 번 더 물어보시더라구요.
(키오스크의 오류인 건지, 아님 9시 이전까지는 어차피 홀에서 주문을 하니 굳이 전달되도록 장치 설정을 안되두신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소스통과 다이아몬드 물!
제가 저 다이아몬드 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한 때 물은 이 다이아몬드 물만 마셨어요. (지금은 비싼편이라 사먹질 못하고 있어요..)
소스를 쭉~ 뿌려주고!
드디어 안산 중앙동 본점의 특등심 까스를 먹게 되었습니다 !!!
제가 기대를 하고 왔잖아요?
와, 제가 여태까지 먹은 일본식 돈까스는 돈까스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전 사실, 뒤에 이야기할 코돈부르 메인 메뉴보다 이 '특등심'을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처음 방문했으니, 가게 이름의 메뉴는 당연히 먹어 봐야 된다는 생각에 주문했던 '코돈부르'
서울우유 치즈를 100% 사용하셨다고 하더니, 아낌없이 쓰신 것 같았어요.
치즈와 함께 고기가 어우러져 굉장히 부드러운 치즈 돈까스였습니다.
안산 고잔동 코돈부르에서 느꼈던 감동적이었던 돈까스 맛을 어떻게 더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ㅠㅠ
먹어본 두 메뉴가 다 맛있다 보니 다른 메뉴도 어떤 맛일 지 궁금합니다.
전 여기 또 올 거에요. 그땐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내용을 더 추가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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