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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맛보는 음식들은 어쩌면 엄청난 도전이 필요한 일이죠!

그런데, 이 날 따라 전혀 새로운 맛을 한 번 맛보고 싶었어요!

홍대 나들이를 함께 가기로 했던 친구가 여러 맛집을 추천해주다가, 딱 처음 보는 음식이 이 림가기의 음식들이었습니다.

 

림가기 입구

 

그래서 선택한 림가기로 먼저 예약을 했습니다. 혹시나 입에 안맞을 수도 있어서 오리 반마리만 우선 예약을 했습니다. 

친구를 만난 이후엔 친구가 안내해 주는 길로만 졸졸졸 따라 갔습니다.

 

림가기 입구

 

골목 식당 느낌 !

입구에서도 작은 느낌이긴 했는데, 식당이 큰 편은 아닙니다. 저희가 예약을 하기도 했고,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갔기에 웨이팅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식당 내부엔 저희 테이블을 제외하곤 없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앉자마자 웨이팅한 사람들이 생기더라구요.

 

림가기 메뉴판

 

와서 홍콩식 오리구이 반마리만 먹고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장분을 매우 추천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에피타이져에 딱 베스트라고 붙여져 있는 "새우 장분"을 먹기로 했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세팅을 살짝 해줍니다.

홍콩을 가본 적은 없지만, 홍콩의 오리고기는 이렇겠구나~ 생각하며 기대합니다.

 

 

실제로 가게도 홍콩의 작은 가게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예약을 했음에도, 오리 고기는 기다려야 하더군요.

그래도 에피타이져인 장분은 금방 나왔습니다~

 

 

맨들맨들 해보이는 새우 장분. 보이는 식감 그대로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그리고 추천해준 친구에게 정말 감사하며 먹었습니다.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을 한 나 자신에게도 뿌듯한 음식이었어요!

오리고기가 메인이더라도, 이 장분을 꼭 한 번 드셔보시길 권장할게요!

 

 

장분을 먹는데 순식간...정말 흡입해서 없어진 것 같아요.

 

오리고기를 기다리면서 친구와 대화도 나누고 가게 인테리어 구경도 좀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림가기 오리구이

그렇게 몇 분 기다려 드디어 나에게 찾아온 오리구이 !!!

 

그리고 놀란 직원분들의 배려...

저희는 순살로 편하게 먹을 예정이었기에, 물어보고 바로 주실 수도 있는데,

사진을 찍고 있는 저를 보고 순살로 바르기 전에 먼저 고기를 가져다 주셨어요. 사진 찍으라고...!!!

 

홍콩식 오리구이

 

그래서 순살로 바르기 전의 반들반들한 오리구이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홍대 림가기 홍콩식 오리구이

 

반마리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커보이죠?

다음엔 순살로 먹지 말고 바로 물어 뜯어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핫)

 

오리구이 반마리

 

오리구이 사진을 재빠르게 찍고 난 뒤에, 친절한 직원분이 순살로 발라 준 접시를 다시 내어주었답니다.

 

 

순살로 접시를 내어주실 땐 같이 먹을 야채 샐러드도 같이 주셨어요.

순살로 보니 양이 매우 작아 보였습니다...(슬픔)

 

 

순살로 만들어 주신 오리구이...JMT

내 생에 이런 오리고기는 처음이었어요. 매일 먹고 싶어요. 반마리 예약한 걸 후회했어요!!!

 

 

림가기를 가게 되시면 꼭 꼭 꼭 !! 오리구이는 꼭 드셔보세요! 오래 걸려도 기다린 만큼의 보람이 있으실 거에요!

 

 

배가 부른데도 더 먹고 싶고 아쉬운 곳.

정말 집 근처에만 있었어도 단골로 자주 갔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구석구석 가게 모습을 찍지는 못했지만, 좁은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이미지를 잘 담으려고 한 림가기였습니다~

 

 

아직 홍콩식 오리구이를 먹어보지 못하신 분 중 새로운 음식을 찾고 계신다면 여기! 림가기를 추천합니다~

이런 때, 해외도 가보지 못하는데 잠시나마 홍콩에 가서 새로운 음식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적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