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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화창하고도 더운 날...

날씨가 좋은 날에 이렇게 여행겸 나들이를 나오는 건 좋은데, 참으로 더운 날이었습니다.

 

 

주차 공간이 넓은 편이지만, 사람이 많을 때는 주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희도 겨우 했거든요!

아무래도 남양주의 카페들은 유명하면서도 전부 차로 이동해야만 올 수 있는 곳이라 주차장 공간 확인은 필수! 입니다.

 

 

들어서자 마자 계단을 올라, 2층에서 주문을 합니다~

 

 

굉장히 간단한 메뉴.

 

브런치 메뉴는 메뉴판 옆에 이미지와 함께 설명이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 :-)

저희는 점심시간대에 도착해서, 브런치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2층에는 따로 손님들은 없었습니다. 주로 주문만 받는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여기 앉아서 여유를 즐기면 직원들에게 눈초리 받을 것 같은 테이블.

아무래도 3층에 테이블이 정말 꽉 차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여기로 올 것 같긴 한데, 직원들을 위한 테이블이지, 손님들을 위한 공간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햇빛이 매우 강한 곳이라 창문에 썬팅지를 붙이셨는데, 본래 햇빛보다 살짝 어둡게 비칩니다.

그 때문에 괜히 창가 분위기가 더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3층으로 가는 길에 보게 된 인테리어 효과.

복도에서 2층 창가쪽으로 액자 형식으로 만든 효과였는데, 너무 기발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풍경을 바라보는 느낌도 들고 예술품을 감상하는 듯한 액자 같은 느낌도 들고.

 

 

본격적으로 테이블 선정을 위해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귀여운 샹들리에 조명.

 

 

3층으로 딱! 올라가니!

와. 사람 정말 많습니다.

물론 주말 남양주 카페는 어디든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앉을 자리 하나 없어 보였어요.

 

레미솔트 팔당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어 보인다 싶으면 그냥 테이블에 앉을 곳도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리가 있는 곳은 창가석.

 

 

창가석은 전부 비어 있었습니다. 왜 인지 아시나요?

굉장히 덥습니다. 이렇게 분위기 있어 보여도 아무도 앉지 않는 매우 더운 공간이었어요.

 

 

그래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여기를 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햇빛이 따갑긴 했지만 참을 수 있을 만큼 예쁜 공간이었습니다.

 

 

3층 계단 복도쪽과 바로 맞붙은 공간은 코랄 핑크 공간으로 되어 있는데, 사실 여기가 포토존입니다.

저희는 더워도 이 포토존에 자리를 잡았지요.

 

 

아무래도 선선해지면 여기는 무조건 첫번째로 찜! 해놓을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 자리를 차지하기 전에도 사람들이 여기 앉을까 고민하던 분도 계셨거든요. 하지만 예쁜 공간보다 시원함을 대부분 택하셨습니다. 

 

 

조화지만 예쁜 꽃들을 바라보면서 브런치를 즐기기로 결정했답니다.

 

 

레미솔트 팔당 카페도 한강뷰라고 했는데, 한강은 거의 안보입니다.

 

 

3층 공간에서 창가석을 보면, 이렇게 커튼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에어컨의 시원함이 창가석까지 닿지 않는답니다.

 

 

좀 전에 보셨던 코랄 핑크 공간의 창문이에요. 이런 식으로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것은 물론 복도의 오브제 느낌도 내어, 인테리어를 더욱 아름답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화장실에도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조명에 살포지 앉아 있는 인형 포착!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 그새 노을 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창문쪽이 아니라 오히려 내부에서 에어컨 바람으로 커튼이 살랑살랑~

 

 

강조해서 계속 더웠다고 이야기 하지만, 강렬한 햇빛과 살랑살랑 움직이는 커튼으로 정말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잠봉뵈르 플래터

 

레미솔트에서 주문한 브런치 메뉴! 잠봉뵈르 플래터~ 그리고 아이스 까페라떼.

 

 

맑은 날씨 덕분에 음식과 음료 사진도 잘 찍힌 것 같아요.

 

 

먹음직 스러운 샐러드와 샌드위치 !

 

 

오히려 날씨가 좀 더우니 아이스 음료에 송글송글 물 맺힌 잔과 브런치가 더욱 먹음직스럽게 느껴집니다.

 

 

같이 온 친구와 하나씩 나눠서 냠냠~

 

 

나눠보니, 2개 쌓아져 있던 것 보다 양이 매우 적어보여서 이걸로 될까? 싶었는데, 같이 곁들여서 먹는 샐러드와 라떼를 마시니 충분히 맛있는 브런치였답니다.

 

 

나름 레미솔트 팔당의 시그니처 메뉴랍니다. 다음에는 다른 시그니처인 아보카도를 먹어보고 싶어요.

 

 

맛있는 브런치와 커피.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와 함께 나누는 일상 수다와 여유.

정말 기분 좋은 시간은 레미솔트 카페에서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