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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여행을 가는 도중, 배가 고파 살짝 들린 용인 보정동.

 

 

어디를 갈까 두리번 거리다가 무난하게 김밥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는 게 좋을 것 같아, 김선생 체인점에 들렸답니다.

 

 

바르다 김선생은 정말 오랜만에 들리는 곳이었습니다.

그나마 좀 가까이 있어서 즐겨 가던 김선생 식당은 문을 닫아 몇 년 정도 가질 못했거든요.

 

 

아무래도 그때 당시의 물가로는 김밥이 비싸게 여겨서 생각보다 손님이 없었던 탓이었던 걸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요즘 물가로는... 김선생 김밥이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이 들지 않아요. 가격을 슬쩍 확인하니, 김밥천국의 김밥이나 김선생의 김밥이나 가격이 비슷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용인 보정동에 들렸던 바르다 김선생은 분식집의 느낌이 나면서도 김선생 특유 체인점의 정갈한 느낌도 인테리어에 묻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어디든 비슷하지요.)

 

 

그리고 벽에 액자로 재료 소개와 김선생의 마음가짐을 보고 있으니, 신뢰감이 더 팍팍 들었답니다.

 

 

실제로  김선생 김밥은 아삭아삭 씹히는 신선한 야채들 덕분에 정말 자주 왔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바르다 김선생에는 키토 김밥이 있더군요!

이것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우선 든든하면서 속이 불편하지 않은 일반적인 김밥을 먹기로 했답니다.

키토 김밥은 우선 킵~

 

 

그렇게 고른게, 새우튀김 김밥, 참치 김밥, 일반 바른 김밥. 이렇게 3줄이었어요.

두 명이서 한 줄만 먹고 가기엔 배가 고플 수 있을 것 같아 하나 더 주문했답니다.

 

 

셀프 서비스로 준비되는 곳이라, 김밥을 기다리는 동안 느긋이 준비했던 반찬대와 국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 시간대에 왔던 터라 사람도 없어서 여유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메뉴판 디자인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여러번 촬영했네요~

바르다 김선생 김밥

그리고 깔끔~하게 나온 김밥 3줄!

수저와 냅킨은 테이블 아래에 이었습니다~

 

새우 튀김 김밥

 

저는 개인적으로 새우 튀김 김밥을 제일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이 새우 튀김 김밥을 맛있게 하는 곳이 없어요.

바르다 김선생에 방문한 김에 정말 오랜만에 맛보았던 새우 튀김 김밥이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참치 김밥

 

그리고 어떻게 먹어도 항상 맛있는 참치 김밥.

 

바른 김밥

 

보기만 해도 신선하게 맛있게 보였던 김선생의 일반 김밥, 여기선 바른 김밥이라고 불리네요~

 

 

둘이서 3줄이면 적당히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침으로 먹어서 그런지 굉장히 배불렀어요!!!

 

이런 체인점은 누구나 한 번쯤 가는 곳이라 방문 리뷰를 잘 안남기는 편인데, 제가 사는 곳 근처엔 '바르다 김선생'이 없어 너무도 반가운 마음에 남기게 되었답니다.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김밥이지만, 저로썬 쉽게 사먹을 수 없는 김선생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