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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피규어를 위해 홍대를 방문한 날.
그 중에 무조건 첫번째로 방문하겠다고 마음 먹은 곳은 팝마트였습니다.
팝마트 플래그쉽 스토어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로 나와 그냥 직진하면 보입니다.
홍대를 굉장히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신기한 날이었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구경했던 팝마트 방문!
피규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주 눈돌아가는 퀄리티의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상점에 온 게 아니라 흡사 전시회 구경하는 느낌이었어요.
피규어샵을 가면 실제 피규어들을 보는 것보다 박스만 보고 이런 캐릭터가 랜덤으로 나온다 정도만 알지, 실제 피규어를 보기엔 조금 힘들거든요.
그런데 팝마트는 피규어들을 먼저 전시해 놓고, 보통 아래에 랜덤박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피규어 구경도 하고, 마음에 들면 박스 하나 집어가기 딱 좋았어요.
제가 왜 전시회에 온 거 같다는 지 아시겠죠?!
구경하는데도 너무 재밌었던 팝마트 플래그쉽 스토어였습니다.
피규어 전시도 그때 컨셉에 맞는 배경을 만들어 놓으니, 흥미가 없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쫘악~ 전시해 두고 '이 중에 네가 좋아하는 컨셉 하나쯤은 있겠지.'
이런 느낌이랄까요.
배경이 어두워서 사진 촬영을 해도 잘 안보여서 다시 가까이서 촬영해보기도 했습니다.
너무너무 귀여운 디모 피규어!
같은 캐릭터지만 전부 다른 컨셉으로 하나같이 다 귀엽게 만든 피규어...!
이 중에서 무언갈 고르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피규어들도 많습니다.
몰리 캐릭터와 디즈니가 콜라보한 피규어인가 봅니다.
근데...너무 귀여워서 사고 싶은 몰리 피규어. 가격을 보고 포기했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도 말똥말똥 저를 보고 있는 게 데리고 왔어야 하나 ...... 아직도 고민이 되는 피규어네요.
개인적으로 디모와 몰리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 몬스터 피규어는 처음 보는 건데, 괴기스러우면서도 뭔가 친근한 느낌이 드는 건...뭘까요?
1층 구경을 끝내고 기대의 발걸음으로 2층으로 향합니다.
2층은 그냥 평범하게 계단을 올라가면 됩니다.
올라가자마자 반겨주는 대형 피규어.
홍대입구 9번 출구쪽이 훤~히 보이는 2층입니다.
다시 눈 돌아가는 피규어들.
1층 보다 더 많은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고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층보다 2층이 사진 촬영하기 훨씬 어려웠습니다.
전부 역광인 조명...
10만원 매지션 피규어...2층에선 이 캐릭터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아, 돈 많이 벌어야 겠습니다. 입양하고 싶은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네요.
팝마트의 피규어들은 대체적으로 2-5등신인 피규어들이라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올린 이 사진에는 굉장히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 가서 보시면 밝은 조명에 중형 피규어들이 사랑스럽게 자리잡고 있어요.
역기 귀엽고 섬세한 만큼 비싸도 품절인 상품...
그리고 팝빈이라고, 아주 작은 피규어가 있는데, 3분 안에 병 안에 담으면 된다고 합니다.
팝빈 피규어는 사탕 파는 가게 마냥 알록달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번 해볼까?? 생각을 했는데, 어떤 병에 주는 지 알 수가 없어 그만두었습니다.
굉장히 작은 병에 주면 아쉬울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공예로 쓰면 정말 잘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피규어들이었어요.
잘 모르는 피규어들까지 꼼꼼히 구경하기~
그리고 보게 된 산리오 피규어!!!!!
팝마트엔 분명 산리오 피규어들이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홍대에 준비되어 있는 팝마트 플래그쉽 스토어엔 종류가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도 실물을 볼 수 있는 게 어딥니까.
헬로키티 푸드타운 피규어...정말 혹했어요.
컬러감이 정말 진하고 색다르지 않나요? 집에 둘 장소만 있었으면 이미 전체 박스 샀을 거예요.
(물론 돈도 준비되어 있어야 겠지만요..)
산리오 뷰티 시리즈. 꽤 유명한 피규어라 인터넷에서 자주 봤던 피규어인데, 실제로 보니 폼폼푸린이 제일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내 운명 아즈라...
뭐죠? 왜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상태로 울고 있죠?
컨셉은 다르지만 둘 다 너무 예쁜 아주라 피규어
둘 중에 뭘 살 지 고민했지만..
그냥 둘 다 한 박스씩 사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내 손 안에 집어든 아즈라.
어떤 아이가 제 손에 들어 올 지 두근두근 합니다.
유명한 핑크팬더~
해리포터 피규어 시리즈도 종류가 많은 편이었어요.
꽤 인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떤 다양한 컨셉의 해리포터 시리즈.
사랑스러운 유니콘, 포니!
왠만한 캐릭터들은 다 모여 있는 것 같은 팝마트.
이렇게 많은 피규어들을 생산하고 판매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을까.
팝마트 상점 하나 봤을 뿐인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피규어 만들고 싶어요...)
동글동글 아기 같은 이 캐릭터는 '푸키' 입니다.
동글동글 무심해 보이는 이 아기 캐릭터는 팝마트에서 만든 캐릭터인 것 같아요.
푸키나 디무, 몰리 외에도 귀여운 캐릭터 피규어가 즐비하고 있으니 정말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구경하면 더 행복!
2층에 위치해 있는 팝마트 포토존 거대한 크기의 피규어와 함께 친구인 양 사진찍기 좋습니다~
실제로 구경오신 사람들이 한 번씩 보고 한 번씩 촬영 하나 하고 가더라고요.
또다시 동공지진 났던 캐릭터.
뭐지 이 귀염 뽀짝 캐릭터는!!!
명칭을 보니, '조' 라는 캐릭터였어요.
어디 귀여운 요정 NPC 처럼 생겼는데... 하나만 살 수 없는 귀여움이지 않나요.
'버니' 캐릭터 매직 시리즈...
아니 이건 또 전부 내 취향의 컨셉이잖아...이러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실 피규어라는 제품 자체가 쓸모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나의 EQ를 위한다는 명목하게 야금야금 사고 있는데, 가끔 금전적 손실이...
스누피 시리즈도 있습니다~
무해한 캐릭터 스누피~ 스누피 피규어가 팝마트에서 생각보다 인기가 많더라고요.
1층보단 2층이 더 상대적으로 유명한 캐릭터들이 많았습니다.
구경하는 재미는 2층이 더 다양하고 재밌으니 꼭! 한 번 올라가셔서 구경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팝마트 제품이 개당 만원이 넘어가지만,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만원대 이상의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야금야금 손에 쥐면 돈이 없어지네요. 할인 같은 거 하는 날이 따로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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