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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수류정은 지도상 매향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나 동북각루는 연무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방화수류정이나 동북각루나 같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수원 화성쪽 지리를 잘 모르시면 주차를 하려고 할 때 헷갈리거나 헤매는 경우가 있어요.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에서 가장 가깝고 쉽게 주차할 수 있는 연무동 공영 주차장이랍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장안동 공영 주차장에 많이 주차를 하시는 것 같아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수원화성관광

 

수원 화성을 모두 둘러 보기엔 힘들고, 그저 소풍 나들이로 방화수류정 피크닉을 즐기러 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예 피크닉 물품 대여도 근처에 많이 즐비해 있어요.

 

출처 : 네이버 지도

 

저희는 주말 토요일 딱 오후 3시에 수원 연무동 공영 주차장에 왔습니다.

연무동 공영 주차장은 지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여름 가을에 뜨거운 햇빛 아래에 주차하지 않아도 되어 더 좋은 주차장이랍니다.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방화수류정을 즐기러 오신 분들이 불법 주차를 굉장히 많이 해 놓으셔서 깜짝 놀랬어요. 하물며 주차장 입구쪽에서 기다리는 것처럼 주차가 되어 있어서, 공영 주차장 자리가 꽉 차서 기다리고 있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정작 주차장에 들어가보니 충분히 주차가 가능했던 공간.

저희는 입구에서 비교적 가까운 A구역에 주차를 했습니다. 구역을 잊지 않기 위해 촬영도 한 번 하면서 사전 결제 안내도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오후에 왔던 터라 주차할 곳이 없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안전하게 주차를 했습니다.

 

그러나 !! 10분 뒤, 주차를 하려고 굉장히 많은 차들이 들어오면서 갑자기 꽉 차게 된 연무동 공영 주차장.

주말에는 주차장 눈치 게임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하로 왔기 때문에 출입구가 어딘지 위치 확인이 필요했어요.

중간 중간에 내가 있는 위치(현위치)와 출입구 등 표시가 잘 되어 있는 대피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인 만큼 사람이 돌아다니기 너무 위험하고 불편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주차 라인이 아닌 곳에서도 주차가 빡빡하게 되어 있어서 힘들었던 거였어요. 보행자가 다니는 공간은 따로 있으니, 보행자 라인 입구만 찾으면 이동하기 수월합니다. (대피 안내도에서 핑크색 라인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출구로 올라가기 전에는 수원 연무동 공영 주차장 이용 안내 내용이 있습니다.

 

 

처음 30분은 400원, 10분 초과마다 100원. 

아무리 오래 있어도, 1일 주차가 4,000원이라 부담 없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 요금입니다.

 

출구로 올라가려던 찰나, 화장실을 한 번 들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B와 C 구역 사이에 있는 화장실로 갔습니다. 

 

 

화장실 쪽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스마트폰 주차 정산 시스템과, 무인 정산기를 찾았습니다.

나가기 전에 찾는 것보다 이렇게 먼저 찾게 되서 반가웠어요.

주차 요금 정산은 카드로만 된다고 하니, 참고!

 

 

공영 주차장 내부에 위치해 있는 화장실인데도, 아주 깨끗했습니다.

 

 

수원 화성 연무동 공영 주차장 화장실은 오후 5시까지만 개방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볼 일이 끝나고 바로 옆에 출구도 있어서 빠르게 올라왔습니다~ 옆에는 엘리베이터도 있어요.

 

 

주차장 내부에 중간 중간 사전 결제 안내 시스템 표시가 굉장히 많다고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나가는 차들이 정산하느라 밀리는 경우도 많으니, 미리 사전 정산하고 빠르게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신 것 같아요. 

 

 

화장실을 갔다가 나온 위치는 공영 주차장에서 딱 중간 부분이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을 이렇게 주변을 해치지 않고 만든 점이 독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기도 건축 문화상 동상을 수상한 건축이었습니다.

2020년도에 수상한 걸로 보아, 만들어진 지 그렇게 오래된 주차장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올라온 맞은 편에는 방화수류정과 굉장히 가까운데도, 상가 건물이 많이 없었습니다. 

방화 수류정으로 가는 길에 카페가 있었는데, 테이크 아웃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온 길로 약 2분 정도 걸으면, 억새를 볼 수 있습니다.

 

수원화성 억새

 

그리고 바로 옆이 동북각루 방화 수류정 입니다.

빠르게 걸으면 1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입니다.

 

방화수류정

 

저희도 나름 가을 나들이라고 방화수류정을 배경 삼아 여유를 즐기기 위해 돋자리를 챙겨왔었어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돋자리를 깔고 누워 있기엔 조금 불편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체크무늬 돋자리에 예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커플들이 소풍 나들이를 온 것처럼 세팅되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유행이라도 어떻게 저렇게 다 똑같은 돋자리에 소품을 준비해 온거지?' 라고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피크닉 세트 대여 시스템이 근처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좀 전에 지나온 카페에서도 피크닉 물품들을 대여해 주더라구요.

피크닉 대여는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도록 로맨틱한 조명 등의 소품이 준비되어 있는 물품들도 있습니다. 

 

 

소심한 저희는 이 많은 사람들을 헤치고 여유를 만끽하기 어려워, 온 김에 수원 화성 전체를 구경하기로 했답니다.

저녁에는 수원 화성 미디어아트 전시도 하고 있어, 모든 시간대에 사람이 많았던 가을 수원 화성이었습니다.

 

수원화성 북암문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도 좋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전체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