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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포스팅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촬영하던 것이 있어 한꺼번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겸사 방문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빵을 구입하기 위해 향남 2지구로 갑니다.

처음에는 향남 2지구에 지나가면서도 관심 없던 빵집이었는데, 맛있는 식빵을 찾으러 이리저리 빵집을 조사하다가 정착한 곳이 여기 '김충열 과자점'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겸사겸사 노브랜드도 방문하고 있죠.

 

 

저는 다름이 아닌 식빵이 제일 좋아요! 그래서 제일 먼저 고르는 게 쌀우유식빵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그날 그날에 따라 먹어보고 싶은 빵이 있나 둘러보는 편입니다.

 

 

'김충열 과자점'은 다른 빵집에서는 없어진 시식 부분이 따로 있어요.

그래서 한 번씩 맛보고 사기도 좋습니다.

 

 

'기본 빵만 있는 거 아냐?' 라며 단순히 오래된 빵집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소금빵이 있는 곳! 게다가 가격도 착한 편이지 않나요?

소금빵 2,000원입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춰 배워가며 빵을 제작하시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생각보다 맛있고 다양한 빵들이 많으니,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려보셨으면 좋겠어요!

 

 

최대한 가격과 빵이 잘 매치되게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작은 빵집이라 이렇게 사진을 찍기가 눈치가 보였달까...

 

 

저는 빵집 중에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게 '식빵'입니다.

제일 기본을 잘하는 곳이 다른 것도 잘하는 법! 

그리고 제가 주로 사 먹는 빵들도 잠깐 소개할게요!

 

소금빵 2,000원

 

'김충열 과자점'의 소금빵은 어떨지 너무 궁금해서 김충열 과자점에서는 처음 사먹었었던 소금빵이었어요.

 

 

그런데 위의 이미지에서 뚫린 부분에 유독 하얀색 점박이가 보이시나요?

빵이 덜 구워진 느낌이였어요. 

이때 소금빵을 3개 샀었는데 3개 다 이렇게 덜 구워진 밀가루라고 추정되는 흰색 점박이 안쪽 벽(?)에 붙어 있었습니다.

소금빵을 그렇게 자주 사먹어보지 않았던 터라, 처음엔 원래 소금빵이 이런가? 싶었는데! 

혹시 몰라서 한 번 더 사먹어 봤거든요~

 

 

미리 사진 찍어두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 소금빵!

 

 

두번째로 사먹었던 소금빵은 아주 잘 구워져서 처음 사먹었던 때와 전혀 달랐어요.

 

 

이미 맛있게 다 먹은 거 클레임 걸 수도 없었고...그냥 더 맛있게 먹었답니다.

금방 금방 구워 나온 빵을 많이 제작하다 보니 실수 하는 날도 있는거죠~뭐! 

 

 

소보로빵 1,200원

 

좋아해서 가끔씩 사먹는 소보로빵! 저는 어렸을 적부터 이 빵을 곰모빵이라고 불렀어요.

성인이 되서야 이 빵의 진짜 이름이 소보로빵인 걸 알았죠!

 

 

소보로빵을 500원에 먹던 떄가 그립네요. 

요즘도 소보로빵을 저렴하게 파는 곳이 있어 자주 사먹어 봤었는데, 가격이 싼 만큼 저 위에 올라간 소보로가 굉장히 적은 것은 당연하고, 소보로의 단 맛이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김충열 과자점은 가득가득 올린 소보로.

 

피자빵

 

피자빵은 제가 좋아하다기 보단 제 주변인들이 많이 좋아해서 자주 사는 빵입니다.

 

 

피자빵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해서 구입한 빵...!

 

 

그런데 피자빵보다는 좀 더 매운 맛이 납니다.

치즈부터 보여서 건강한 빵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야채도 많이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쌀우유식빵 3,500원

 

제가 제일 사랑하는 우유 식빵!

요즘 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있는 식빵을 찾기가 어려워 졌어요. 그나마 괜찮은 곳이 뚜레쥬르 체인점이었는데 체인점마다 조금씩 다른 식감이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식빵에 다른 걸 추가해서 먹지 않아요. 그냥 식빵 자체를 매우 좋아한답니다. 

시간이 며칠 지나서 부드러운 식감이 없어지면 그때 구운 식빵에 잼을 발라 먹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전에 다 먹는 편이죠...후후

 

 

요즘 SPC 그룹의 불매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도 포켓몬 빵은 인기가 많습니다.

오픈런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품절이라고 하더라고요. 

SPC 가맹점주들에겐 불매 운동이 청천벽력같은 이야기겠지만 어디든 비슷한 체인점 빵보단 동네의 맛있는 빵집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