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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동료의 추천으로 알게 된 안산의 경기도 청년 푸드 창업 허브.

청년들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청년들의 외식업 창업을 안상 와스타디움에 있는 시설에서 먼저 영업을 해보는 곳입니다.

 

 

 

경기도 청년 푸드 창업 허브에 지원하고 싶어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일 아래에 안산 시청에서 올려둔 공고 모집에 대한 정보 링크를 올려두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더 수월하게 알 수 있을 거에요!

 

 

저도 블로그를 하는 사람으로써 안산 가성비 맛집을 조사하다가 알게 된 곳이랍니다.

새롭게 외식 사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도움도 될 수 있고, 저도 맛있는 걸 좋은 가성비에 먹을 수도 있으니 얼마나 좋은 체험이겠어요? 

 

 

우선 안산 와스타디움 주차장으로 오면, 여러 간판들이 안내를 해줍니다. 

'경기도 청년푸드 창업허브'라고 보이시죠? 그리고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같이 찾아가셔도 됩니다.

 

 

최대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면,

정면에 '경기도 청년푸드 창업허브', 오른쪽에는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자리 잡혀 있습니다.

 

 

로컬푸드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으니, 한 번 방문하셨다면 직매장도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할게요!

 

 

저는 이 날 월요일 오후 4시쯤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목표는 텐동이었답니다.

 

 

그런데......문 연 곳이 3 곳 밖에 없었습니다. (실망)

제가 먹으려던 텐동도 문을 열지 않았어요. 제가 분명히 저녁까지 하는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간 거거든요?

 

 

문을 연 카페 달보드레쪽에 경기도 청년 푸드 창업허브에 대한 책자가 있길래 다시 확인해 봤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이렇게 정해져 있는데 문을 안 연 거잖아요?

그래도 어쩌겠나요. 배고픈 저는 열심히 일하는 사장님들이 있는 매장 위주로 먹기로 했습니다.

 

Fresh8

 

카페 달보드레를 제외하면 사실 문 연 곳은 2곳 밖에 없었어요.

샐러드 식단인 Fresh 8

 

스윗마웨

 

스콘 전문 디저트집인 스윗마웨

 

 

스콘은 좀 있다가 식사를 다 한 후에 구입하기로 결정.

 

 

좀 전의 리플릿 책자 뒷편의 가격을 대충 확인했는데, Fresh8에 샐러드가 아닌 음식들도 꽤 많았습니다.

 

 

(이렇게 홍보하면 뭐하냐고. 내가 먹을 수가 없는데.)

 

 

사람들도 텅텅 비어 있어서, 저 밖에 없었답니다.

 

 

보아하니, 가게는 카페를 제외하고 총 6개가 가능합니다. 

 

 

4번의 Fresh8 사장님도 왠지 정리 중인 것 같았는데, 제가 주문하니 흔쾌히 받아주셨습니다.

 

경기도 청년푸드 창업허브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경기도 내 청년 외식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공간.

그냥 가게 6개라 생각했는데, 나름 외식의 종류에 따라 나눠져 있나봅니다.

 

 

제가 Fresh8에 주문한 음식은 또띠아랩과 로제크림 떡볶이입니다.

 

 

로제크림 떡볶이 4,500원

 

 

 Fresh8 또띠아 랩 4,300원

 

 

떡볶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썬 그냥 그랬는데...

이 또띠아랩은 정말 맛있었어요. 어떤 분이 샐러드 풀때기도 누가 만드냐에 따라 맛이 다르다던데...

제가 기대를 안했던 걸까요?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지 신기했어요.

 

 

제가 주문한 번호는 아니지만, 오픈되어 있는 가게가 Fresh8 하나라 표시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창업하려는 열정이 있다면 문 열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아니면 월요일마다 휴무인 가게인 건가요?!!!

 

(스윗마웨는 디저트 베이커리 가게라 굳이 만드는 시간이 필요 없어서 번호표가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카페 달보드레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주문하면서 한 번 여쭤봤어요. 혹시 오늘 다른 가게들은 휴무냐고...

그러더시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는데..."대부분 점심 장사만 하세요."

그 말 듣고 정말 더 실망했잖아요.

 

 

그래서 괜히 이 시간까지 문열고 영업하시는 사장님들에게 마음 속으로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그러다보니, 스콘 전문점인 스윗마웨 가게엔 제가 좀...거금을 썼는데요.

 

스윗마웨 소금빵

 

소금빵 2개를 시작으로 스콘은 거의 종류별로 다 구입했습니다.

 

 

소금빵은 겉바속촉이더군요.

그런데 기름이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소금빵은 무난한 맛이었어요.

 

 

스윗마웨에서 종류별로 다 구입한 스콘들.

 

바질크림 스콘

 

스콘을 왜 이렇게 따로 포장해 주셨는지 의아했는데, 스윗마웨 사장님께서 주시면서 따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스콘마다 향이 다른데, 그 향이 서로 섞이면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없어요. 그래서 다 따로 포장해서 드립니다."

라며 따로 포장해 주셨어요. 실제로 제일 향이 강했던 게 이 바질크림.

 

바질크림 스콘

 

크기도 큼직막하죠? 오픈을 하자마자 바질 향이 그대로 느껴졌답니다.

 

 

먹을 때는 바질향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스콘이에요. 바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비추천이지만, 바질을 적당히 즐길 수 있다면 가장 추천하는 스콘이기도 합니다.

 

얼그레이 초코 스콘

 

얼그레이 초코 스콘은 이미 제가 엄청 많이 맛본 맛이었어요. 사실 초코맛보다는 얼그레이 맛이 더 강한 스콘이었답니다. 무난한 스콘 맛을 원한다면 얼그레이 초코 스콘!

 

고에버터스콘, 고구마스콘

 

고에버터 스콘과 고구마스콘은 같이 들어 있길래, 의문이었는데, 사실 같은 맛이더라고요.

고구마 스콘은 고에버터 스콘에 고구마를 위에 첨가한 스콘인 것 같아요.

 

기본적인 스콘 맛이지만, 제일 맛있었던 스콘이었습니다. 

 

가성비 생각해서 적당히 텐동만 먹고 오려고 했는데, 원하는 걸 괜히 못먹는 화풀이로 더 많은 것을 구입했던 안산 와스타디움에 위치한 '경기도 청년 푸드 창업 허브'였습니다.

 

 

제가 그러고, 평일 11시에 방문한 적이 한 번 더 있는데요.

위의 가게들 전부 오픈이 안되어 있었습니다.

아니, 책자엔 오픈이 10시라면서요? 점심 장사라면 11시에는 당연히 준비가 완료되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 가게마다 영업시간을 명확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때는 더 사먹을 곳도 없어서 카페에서 커피만 주문하고 나왔어요.

 

기대하고 갔던 세번째 시즌의 청년 푸드 창업허브였는데, 실망이 좀 많았습니다.

네번째 시즌은 좀 더 기대해 보겠습니다.

 

https://www.ansan.go.kr/www/common/bbs/selectBbsDetail.do?bbs_code=B0214&bbs_seq=1558089

 

안산시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www.ansan.go.kr

현재 모집 기간이 끝나 게시물이 삭제되었네요. 새로 모집하는 게 올라오면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