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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만두가 먹고 싶어서 만두만두만두 노래를 불렀는데, 융건릉을 다녀온 후에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녀로 살아와서 그런지-
전 이상하게 전골이나 찌개, 국 등을 별로 안먹게 되더라구요. 그닥 좋아하지도 않구요.
저는 만두를, 같이 간 파트너는 국물이 있는 것을 먹고 싶어하는 터라 타협점으로 만두 전골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만두 요리 전문점은 화성시 융건릉 근처 만두 전골 맛집을 굳이 찾아서 온 곳입니다.
운전자로써 융건릉에서 멀지도 않고, 주차장도 아주 넓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1시가 좀 넘어서 들렸는데, 사람이 좀처럼 없더라구요. 두 테이블 정도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저 셀프바 앞쪽엔 사람들이 만두를 직접 빚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알고보니 위에 만두 빚는 곳이라고 아예 명시해 두셨네요.
필요한 것이 있어 셀프바에 가면, 만두 빚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생소하면서도 신기했어요.
(저는 만두를 직접 빚어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그냥 밀가루 반죽놀이를 많이 했던 것 같네요...)
저희는 제일 구석이면서도 창가석 같은 곳에 앉자 마자-하얀전골 2인으로 주문!
먹고 좀 더 배가 고프면 추가 하자~ 했는데, 역시나......다 먹으면 아주 배가 불러요.
그러니, 신중하게 추가하세요~
주문하자마자 육수가 들어 있는 큰~냄비가 옵니다.
메뉴판 뒷부분엔 어떻게 먹는게 좋은지 친절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전골을 끓이는 방법을 잘 모르는 저는, 세세하게 읽어보았습니다.
첫번째 설명대로 육수가 보글보글 끓길래 만두를 먼저 넣어주었어요.
사~알~짝~ 만두를 저어주었어요.
점차 물이 끓어오르자, 야채와 고기를 준비합니다.
투척 시작!!
모두 다 넣었습니다.
고기는 거의 넣자마자 잘 익어, 고기부터 냠냠 건져 먹었어요.
먹다보니, 다 먹었네요...(언제 다 없어졌죠?...) 면까지 투척했어요. 만두도 마저 다 건져 먹었습니다.
남은 야채와 함께 면도 다 익히고 정말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하지만 또, 마지막 묘미가 있죠?!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국물을 우선 거의 다 뺀 다음에 볶음밥 재료를 볶아주셨어요~
이런 곳에서 먹는 볶음밥은 또, 긁어먹는 재미도 있죠? 전 괜히 누룽지처럼 딱딱해진 볶음밥이 과자 같아서 좋더라구요.
(하물며 맛도 있어!)
일부러라도 더 밥을 펴서 잘 구워지게끔 딱딱하게 만들어 주는 편입니다.
밥을...1인분만 시킨게 문제였을까요.
분명 배가 불러서 1인분만 시킨 거였는데, 마지막이라 그런건지 볶음밥이 맛있어서 그런건지-
아주 박박 긁어먹었는데도 아쉬운 볶음밥이었어요.
(분명 밥을 먹었는데, 후식을 먹었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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