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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근처에서 운동하다가 새롭게 발견한 카페 수넴 ! 카페가 생겼구나~하고 지나가고 있었는데요. 그때 당시엔 아직 오픈한 모습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카페 앞에서 제 눈을 사로 잡은 현수막!


17일부터 28일까지 음료를 주문하면 조각 케이크를 !!!
처음엔 이 현수막 보고, 오픈하면 매일 오겠다!!
생각했는데, 여태 2번 밖에 안와봤네요.

28일까지 아직 기간이 있으니, 오픈 이벤트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들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케이크를 기다리며 오픈 첫 날인 17일,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저녁 7시 30분쯤에 갔습니다.
예쁜 달이 창문에 걸려있더라구요.

들어와서 보면 달과 별이 함께 있어요.
카페가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친환경적인 느낌을 받았는데, 저 달과 별 조명부터 모든 것이 나무를 활용하여 만든 가구들이었습니다.

인테리어 중에 제일 놀라웠던 것은 이 커피 반환대였는데요. 개인 취향인 것 같지만 집이 넓으면 하나 장만하고 싶은 가구였어요.
(커피 전문점에서 필요한 반환대를???)

옆모습도 찍었어요. 나무를 이용해서 조명과 수납, 활용 모두 고려한 디자인인 것 같아요.

화장실 가림막으로도 쓰이는 이 선반도 전부
나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뒷쪽엔 화장실로 이동되는 문이 있습니다.)

화장실로 가면, 화장실 거울도 나무로 제작되었어요.

왜이렇게 목재를 이용한 우드 제품이 많은가 궁금하기도 한 찰나,

직접 우드 제품을 제작하시나봐요!!!
우드 제품으로써 디자인도 기존의 제품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가구, 조명, 소품 전부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니요!

이때부터 모든 인테리어가 다 달라보였어요...
ㅎㅎ

각각의 다른 느낌을 주고 있던 조명들도 전부 우드 디자인 제품이네요~
우드 제품을 찾아서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정말 전부 다 우드로 되어 있습니다.)

화성에 사는 지인이 이 카페 공사를 거의 2년이 다되어 가는데, 오픈한 걸 본 적이 없다는 말을 지나다가 들은 적이 있는데요.
이 모든 인테리어 제품들을 제작하느라 그런 것은 아닌가...? 라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저녁에 오시면 노을감성도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저녁의 어스름한 색감을 보고 저녁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두번째 방문은 점심을 먹은 후 오후 2시쯤 방문했어요. 그때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따뜻한 밝은 기운이 좋았습니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같은 자리에 앉은 저...ㅎ

카페 수넴의 메뉴 !
첫날은 수제자몽에이드를 주문했어요.
둘째날은 파트너와 같이 와서 카페라떼와 메로나 프라페를 주문했습니다~

자몽에이드가 너무 상큼한 컬러로 나왔습니다.
실제로도 상큼했어요!!!

자몽에이드와 같이 나온 티라미슈 케이크~ 저녁이라 그런지 ...정말 작은 모양새......

두번째 방문때 주셨던 케이크는 지난번 티라미뉴보단 컸어요~
아무래도 오픈날에 사람이 많아서 물량 조절을 잘 못했었나~ 싶었어요ㅎ

라떼가 제가 원한 만큼 부드럽고 맛있었는데요. 초콜릿 무스 케이크도 제가 이 날 원한 만큼 달아서 만족스러웠어요.
(그래도 고급스럽게 진한 맛은 아니니~ 참고해 주세요~)

메로나 프라페 맛은 그냥 메로나 입니다.
메로나 이상으로 설명할 맛이 없네요..ㅎ

케이크는 확실히 첫날 받았던 티라미슈 케이크보단 크죠?!

그때 케이크 물량 조절을 실패한 것 같다는 제 예상이 맞았나봐요. ㅎㅎㅎ 첫날엔 없던, 케이크 36개 한정 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어요~ 그 이후엔 15% 할인이 되나 봅니다.

우드 제품과 인테리어로 친환경적인 느낌이 물씬나는 '카페 수넴' 후기였습니다~

그나저나 수넴의 뜻은 무엇일까요??
Shun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