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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중에 어쩌다가 사천시의 다솔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다솔사는 어떤 절보다 차로 가기 굉장히 편한 곳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주차장도 넓게 구성되어 있어서 바로 딱 주차하고 바로 가시면 됩답니다. 뭔가 푸릇푸릇해 보이기도 하는데, 다솔사를 방문했던 날은 10월 말의 가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랫쪽 지방이라 가을도 위보다 더 늦게 오는 것 같았어요. 봉명산 시립 공원 근처라 더 오래 머무르실 분들은 더 구경하며 돌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좀 돌아가더라도 비교적 평평한 오르막길로 가는 방향이 있고, 바로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좀 돌더라도 커다란 나무와 경치를 구경하며 돌아 올라갔습니다. 너무 개방적이라 이게 무엇인가 했더니, 해우소더라구요. 아무래도 오래된 유적과 같은 것이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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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는 방축동 ~ 점양동을 사이에 두고 있는 꽤 큰 호수입니다~ 이 근처를 가게 되신다면 풍경을 고고히 보는 것도 좋지만 널널한 산책할 시간이 있다면 둘러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특히 노을질 때 반짝반짝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산책은 하나의 힐링이 되는 풍경이었습니다. 지금 거의 겨울이 다되었지만, 저는 가을에 다녀와서 비가 내렸었어요. 제대로 즐기지 못한 가을을 보내는 거 같아서 나왔는데 비가 내려서 속상했는데, 소나기였는지 금방 그치고 맑은 하늘이 되려고 하더라구요. 공원에 도착해서 주차했을 때는 먹구름들도 사라져 있었어요. 딱 노을이 질 때 와서, 자연이 주는 색감이 참 예쁜 호수공원이었습니다. 비가 그친 물가라 그런지 살짝 안개가 있는게, 노을 시간대가 아닌 새벽 시간대 인 거 같더라구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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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만나기 힘들었던 친구를, 저어엉말 오랜만에 하남에서 만나고 왔어요. 이 코로나 때문에 사실 어디 놀러가기 껄끄럽지만, 겨우 서로 시간을 맞춰 본 시간이라 코로나와 더불어 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만나고 왔었네요. 주말에 만나고 온 거긴 하지만, 굉장히 이른 시간, 거의 오픈시간인 11시에 맞춰서 왔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시간엔 별로 없더라구요. 그냥 정문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상관 없겠지만, 주차를 건물 뒤쪽에 하고 온 저로썬 어디로 들어가나 조금 헤맸어요. 많이 걸을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해서 힐을 신고 왔더니... 주차장이 자갈길... 불편하게 자갈이 많은 모랫길을 정말 조금 걸었는데 힐 신고 온 상황을 매우 후회했습니다. 고즈넉한 한옥에 서양식 디저트가 있는 모양새가 뭔가 부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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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맛보는 음식들은 어쩌면 엄청난 도전이 필요한 일이죠! 그런데, 이 날 따라 전혀 새로운 맛을 한 번 맛보고 싶었어요! 홍대 나들이를 함께 가기로 했던 친구가 여러 맛집을 추천해주다가, 딱 처음 보는 음식이 이 림가기의 음식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림가기로 먼저 예약을 했습니다. 혹시나 입에 안맞을 수도 있어서 오리 반마리만 우선 예약을 했습니다. 친구를 만난 이후엔 친구가 안내해 주는 길로만 졸졸졸 따라 갔습니다. 골목 식당 느낌 ! 입구에서도 작은 느낌이긴 했는데, 식당이 큰 편은 아닙니다. 저희가 예약을 하기도 했고,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갔기에 웨이팅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식당 내부엔 저희 테이블을 제외하곤 없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앉자마자 웨이팅한 사람들이 생기더라구요. 와서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