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동] 손커피 연구소 산본역점_엔틱한 공간과 플랫화이트

이번에는 군포의 손커피 연구소!

지난번에 화성 남양읍의 손커피 연구소를 들려, 옛 것의 미를 한 껏 즐기다와서 다른 손커피 연구소는 어떨까,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마침, 군포에 들릴 일이 있어 산본역 근처까지 갈 일이 있었는데, 손커피 연구소 산본역점이 있더라구요!

잠시 쉬다갈까 싶어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화성남양점의 손커피 연구소는 외곽에 동떨어져 있는 반면에 군포 산본역점의 손커피 연구소는 금화프라자 빌딩 2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화성 남양점 손커피 연구소가 궁금하신 분들은~

eruwill.tistory.com/48

[화성시 남양읍] 손커피연구소 화성남양점 카페

 

 

들어가기 전부터 나름 꼼꼼히 입구를 확인했어요.

디저트도 굉장히 맛있어 보입니다.

 

 

귀여운 글씨로 적어주신 안내문(?)

코로나 때문에 영업시간을 축소한다는 안내 글자가 적혀 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손님이 없는 줄 알았어요. 너무 조용했거든요.

각자 공부하거나 작업하시는 분들만 계셔서, 저도 조용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손커피 연구소 산본역 휘낭시에

 

자리를 잡고 바로 주문하러 갔습니다~

 

 

친구들이랑 왔으면 스페셜 커피 하나 맛보았을 테지만... 진하고 부드러울 플랫화이트가 끌리더라구요.

커피 한 잔만 주문 했지만, 어떤 게 더 있는지 싶어서 조금 더 기웃거렸어요.

 

 

디저트 메뉴가 매번 똑같을 거 같진 않은데, 애플 시나몬 스콘과 젤라또 브라우니가 눈에 띄었습니다.

 

애플 시나몬 스콘 아라엔 시향해 볼 수 있는 게 있었어요~

 

 

예쁘긴 하지만 아주 불편해 보였던 커튼 창가석

 

 

친구들끼리 사진 찍으며 하하호호 하기엔 좋은 자리인 것 같아요.

아랫쪽에 자갈도 있어서 뭔가 더 야외같으면서도 예쁜 샷 하나 찍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대신 구두를 신으면 더욱더 불편한 자리겠네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엔틱합니다.

그런데 또 완전히 엔틱한 것 같은 느낌은 아니라-

화성 남양점의 손커피 연구소는 한옥카페긴 했지만, 경성시대의 느낌이 많이 났었어요~

이 곳도 그런 느낌이 조금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조금 애매모호한?

 

 

이런 엔틱한 소품을 이용해서 옛 분위기를 내는 것이 손커피 연구소 체인점의 특색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다른 지역의 손커피 연구소를 가봐야 겠어요~)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 소품들.

소품으로써 꾸며놓기도 잘 해놓으신 것 같아요.

 

 

핑크색 부스 느낌의 공중전화가 있어요. 동전을 넣으면 될 거 같은 느낌?!

컨셉 촬영하기도 귀여울 것 같은 공간입니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카페에 굉장히 많은 오브제들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엔틱한 느낌 속에서도 깔끔하다는게 느껴집니다...(조금 신기)

 

 

전 이 카페 인테리어 중에 조명이 유독 눈에 띄는 것 같아요.

다른 테이블의 조명엔 갓 같은 것도 없이 와이어로만 러프하게 디자인 한 조명인 느낌이라면,

바에 있는 조명은 스테인글라스인 것 같아요.

두 조명 다 분명 현대식으로 재현해 낸 레트로 컨셉으로 디자인 된 조명 같습니다. 그래서 꽤 마음에 들더라구요. 요즘 유행하고 있는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어디서 흔하게 보기 힘든 조명이었어요.

 

손커피 연구소 산본역점_플랫화이트

 

더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플랫화이트를 주문했습니다.

커피의 향과 맛은 역시 따뜻하게! 여기 플랫화이트 제 취향이었어요.

진하고...부드럽고...!!!

 

 

화성 남양점의 손커피 연구소처럼 한옥의 기품을 느끼거나 볼 것이 엄청 많은 건 아니었지만,

도시 속에서 엔틱한 고풍을 잠시 느껴볼 수 있는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