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에서 시작하는, ‘내가 만든 것은 아름다운 쓰레기였다’ 프롤로그의 내용만 보고 공감되어 바로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제품과 산업 디자이너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온 지 5년이 넘어가는데 디자인 업무에 회의감을 느낀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분명 대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은 디자이너의 열정에 불을 질러주었지만 산업에서 배우는 것들은 제가 생각했던 프로세스와는 정말 다른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유명한 브랜드들과 디자인 작업을 해오신 분도 ‘쓰레기’ 라 지칭하시다니. 저도 제가 디자인 해 온 것들이 산업 쓰레기라도 여겼던 적들이 많았거든요. 클라이언트가 바라는 디자인으로 진행하는 일이 많아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파슨스 대학이지만, 정말 얼토당토 없는 수업도 많은가봅니다. 요..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가끔씩 감성적이게 되는 때가 있지요. 멍하니 사색하는 시간도, 누군가 보고 싶어지는 순간도, 이제 더이상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쓸모없는 일이지만 과거가 후회되거나 행복했던 순간들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는 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비오는 날, 이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괜히 비가 와서 더 감성적이고 싶은 날이었거든요. 책의 뒷 부분엔 필자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서술해 놓았는데, 이걸 읽으니 저도 사랑에 빠져서 네잎 클로버를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그렇게 책을 집어 펼치니 천천히 감성적이게 되는 새벽 세시였습니다. 1장 마음을 채워내는 밤. 1장에서는 사랑을 하고 있는 감성을 오롯이 느끼게 됩니다. 저도 필자가 이야기하는 것에 많은 것들이 공감되고 상대방에게 이..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이시라면 누구나가 관심 가질 구글 애드센스. 저 또한 관심이 많아서 영상이나 글을 찾아보면서 애드센스 신청을 했는데, 했는데!!! 신청 거절을 3번이나 받다보니 무엇이 문제인 것인지 궁금해 지더라구요.(슬픔) 어떤 분은 3년이 걸렸다는 분도 있고 10번이나 거절 당해도 계속 시도하고 계시다는 분들도 계신데 비해 15개 정도 포스팅에 애드센스 신청을 해봤는데 바로 되셨다는 분도 계셨어요. 물론 시기별로 다르기도 하겠지만, 저 또한 거절만 받아본 입장으로써 구글 애드센스의 승인 메일이 너무나도 간절해 지더군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았습니다. 사실 다른 건 필요 없고 목차에서 '구글이 좋아하는 글의 주제' 때문에 이 책을 빌렸습니다. 다른 목차에서도 필요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책에 관한 리뷰를 쓸까말까 고민을 많이 하긴 했습니다. 본래 책이나 영화에 대한 간단한 감상은 다이어리에 정리하곤 했었는데, 자꾸만 간단한 제 의견과 감상을 글로 남기는 게 버거워 지더라구요. 타이핑은 작성해도 쉽게 지울 수 있는데, 볼펜으로 다이어리에 남기면서 일목요연하게 바로바로 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그때 읽었던 책의 감상을 잊지 않기 위해 간단하게 나마 남겨보려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책을 구매하시기 전에 리뷰 서치를 하시는 분도 많더라구요?) 주말 중 남양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입니다. 구구절절 길고 읽기 힘든 책이 아니라 쉽게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도서관에서 웃으며 읽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의례 다 부분적으로 공감하며 읽을 거라 예상합니다. 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