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중에 어쩌다가 사천시의 다솔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다솔사는 어떤 절보다 차로 가기 굉장히 편한 곳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주차장도 넓게 구성되어 있어서 바로 딱 주차하고 바로 가시면 됩답니다. 뭔가 푸릇푸릇해 보이기도 하는데, 다솔사를 방문했던 날은 10월 말의 가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랫쪽 지방이라 가을도 위보다 더 늦게 오는 것 같았어요. 봉명산 시립 공원 근처라 더 오래 머무르실 분들은 더 구경하며 돌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좀 돌아가더라도 비교적 평평한 오르막길로 가는 방향이 있고, 바로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좀 돌더라도 커다란 나무와 경치를 구경하며 돌아 올라갔습니다. 너무 개방적이라 이게 무엇인가 했더니, 해우소더라구요. 아무래도 오래된 유적과 같은 것이라 두..
3월의 봄이 슬슬 다가오면서 날씨가 꽤 많이 풀렸습니다.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슬슬 놀러갈 생각을 할 시기기도 합니다. (왜냐! 날씨가 따뜻해졌으니까!) 백신도 접종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 단계도 조금 풀리면서 저도 나와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조심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사실 아산시는 다녀오신 많은 분들이 볼 거 없다거나 별로 였다는 평이 많아, 굳이 여행 장소로 꼽아서 선뜻 가진 못한 곳이었습니다. 매번 인스타에서만 구경하고 언젠가 가야지, 가야지 했던 ! '아산 지중해 마을' 사실 다들 아시죠? 여긴 그냥 건물 구경이 전부라는 것. 어여쁜 분들이 예쁜 옷 입고 사진 촬영하는 스팟이라는 것. 그래서 여행 관광지로 선뜻 가긴 조금 먼 곳이라는 것. 인스타나 관광 리뷰를 보고 여기 꼭 갈래!! 라며 생각하시..
우리나라엔 적당히만 들어도 아는 한라산, 설악산, 속리산 외에도 지방 곳곳에 굉장히 많은 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산들은 대부분 너무나도 힘든 코스를 자랑하기에... 아주 간단한! 가을 등산을 하기로 했어요! 그곳이 바로 서봉산! 주차를 하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주차는, 서봉산 근처에 있는 '화성 로컬 푸드 직매장 봉담본점' 쪽에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던 찌푸둥한 몸을 끌고 서봉산을 나섰습니다. 다른 등산로 입구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서봉산 등산로 입구의 조형물과 표지판. 산악회 이름도......특이해요. 정승과 몇몇 흥미로운 조형물들이 가는 길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아가리 조심......? 말조심 하란 뜻이겠죠? 좀 늦은 밤에 보면 굉장히 무서울 것 같아요. ..
공부하기에 적절하고 작업하기에도 적절한 공간을 청주에 찾았습니다. 바로 무인 카페! 여러가지 형태로 무인이라는 상점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청주에는 무인 카페가 있습니다~ 어떻게 운영하는지, 공간은 어떤지 궁금해서 가보았어요! (저는 이때 공부할 것과 작업할 것을 들고 갔습니다.) 우선 본격적인 카페 공간에 먼저 들어서기 전에, 밴딩머신과 그에 관련된 보조 제품들이 있습니다. 커피가 아닌 디저트나 과자류 그리고 물도 머신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나름 꽤 종류가 많아요.) 커피 머신은 일회용 컵모양으로 생긴 머신입니다. 커피 컵 모양을 형상화한 모습이 나름 귀여웠어요. 밴딩머신으로 내려졌던 커피를 본인이 직접 뚜껑과 홀더를 씌워주고 필요에 따라 빨대도 가져가면 됩니다. 다 마셨을 땐 버리는 전용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