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긴 하지만, 이 날 갑자기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조사하다가 알게 된 곳이었습니다. 파스타도 먹고, 다른 카페에 갈 필요 없이 바로 커피를 주문해서 먹으려고 했지요~ 도착해서 간판을 보니, 메인 카페 알자스 옆에 네일 살롱과 칵테일도 적혀 있어요. 원래 네일도 예약을 받는 걸까요? 음식점에서 네일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으니 다른 공간에서 할 것같기도 한데... 그런데 내부엔 평범한 카페였습니다. 잡동사니가 굉장히 많아 보이는 카페긴 했습니다. 뭔가 소품이나 아이템들이 굉장히 많으신데, 어질러진 느낌보단 꾸미려고 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한 점이 이 카페의 분위기인 것 같았습니다. 딱히 컨셉 같은 건 없어도, 뭔가 따뜻해 지는 감성이랄까요. 저희가 1시 반쯤에 방문했었는데, 애초에 ..
굉장히 먼 곳이지만 즉흥적으로 떠나 도착한 강릉. 강원도 가는 길은 언제나 막혀서 이동중에 괜히 왔다며 후회하지만, 또 도착하면 잘 왔다고 생각되는 애증의 강원도. 그 강원도 강릉을 이번엔 꽤 즉흥적으로 떠난 날이었습니다. 즉흥적인 결정이었던 만큼 저녁 노을이 질 때쯤에 도착한 경포해변. 강릉에서 바람을 선선하게 느끼다가, 간단히 저녁을 먹고 돌아가려고 했지만. 유명한 경포대는 꼭 가야겠다 싶어서, 늦게 나마 경포대로 출발했습니다. 늦어서 혹시나 못들어가는 거 아닌가 했지만, 다행히도 아무도 막아서는 분들이 없더라고요. 알고보니, 상시이용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오후 8시 반쯤에 도착했어요. 조금 으스스한 느낌도 없잖아 있었지만, 여행 온 사람들이 여럿 있어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원했던 바..
더운 날에 걷고 걷고 걸어서 도착한 도산 맘마미아. 카카오 지도에선 "도산 맘마" 명칭으로 되어 있네요. 이렇게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산 맘마미아는 압구정 로데오역과 압구정역 사이에 있습니다. 느긋하게 압구정~압구정 로데오역 사이에서 놀다가 들어가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산책 경로 겠지만, 그저 더운 날에 추천을 받고 온 여기로 온 저희는 힘든 15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도착해서 시원하게 쉬면 되겠지 생각해서, 꾸역꾸역 들어가게 된 도산 맘마미아 카페. 점심시간 쯤에 도착했는데, 주말인데도 사람이 없는 편이었어요. 아무래도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 하러 엄청 많이 올 것 같은 예감. 저희처럼 점심도 거르고 압구정에 오로지 여기만 보고 오는 사람은 없겠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예쁜 공간을 촬영할 ..
정~말이지 오랜만에 나와서 쇼핑을 하니, 정말 지치고 지쳐서 들어가게 된 카페. 사실 지금 포스팅 하고 있는 베이리프 커피는 NC백화점 바로 옆에 있어서 NC백화점에서 구경 다 하고 들어가기 딱 좋은 위치에 있어요. 저희는 안산 길거리에서도 여러 곳을 둘러보고 돌아다니고, 또 돌아다니고~ NC 백화점에서 거의 마지막으로 쇼핑을 하고 지쳐셔 들어가게 된 곳이랍니다. 외부가 휴양지 느낌이 나서, 더 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내부는 휴양지 느낌과는 좀 다르긴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확~ 띄는 보랏빛 조명의 원형 거울. 왠지 이 거울이 이 카페에 특징 중 하나인 것 같더라구요. 저희가 들어갔을 때만해도 저희들처럼 쇼핑 하다 쉬는 분들이 많아 보였는데, 자리를 비우고 없을 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