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생각 조차 안하고 홍대에서 쇼핑을 하다가 갑자기 배가 고픈 저녁. 8시 10분. 근처 식당들을 알아보니, 대부분 라스트 오더가 8시 30분, 영업시간은 9시에 마무리되는 곳이 대부분이더군요. 전부 들어가기가 매우 어정쩡한 시간대. 식당까지 움직이다가 8시 30분이 넘거나 급하게 먹어야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찾게 된 곳이 죽순 작은중식당! 여긴 다행히도 밤 10시까지 영업 시간이었습니다. 영업 시간을 확인하고 왔어도, 혹시나 영업 종료가 되어 있을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 메뉴판이 있기에 미리 확인했습니다. 보자마자 광동식 찹쌀 탕수육으로 선택했던 첫번째 페이지 메뉴. 그리고 같이 홍대 쇼핑을 했던 동료는 유니짜장, 저는 해물백짬뽕으로 미리 선택하고 방문했습니다. ..
작지만 특색있는 카페부터 크고 넓은 대형 카페까지. 청주엔 유독 인기 있고 유명한 외곽 카페가 많은 것 같습니다. 흐린 날에 방문하여 안타까웠던 대형 카페, 청주 내수에 위치해 있는 '가든 포레스트' 입니다. 주차장은 굉장히 넓지만, 사람 많은 시간대에 가면 주차하기가 힘듭니다. 다들 어떻게 알고 방문하시는 지! 주변에 딱히 볼 일도 없는 것 같은데, 저희처럼 그저 이 카페를 방문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친구들끼리 오는 경우도 많았지만 주로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넓은 정원에 뛰어 놀기도 좋고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아이들 때문인지, 밖에 위치해 있는 테이블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넓고 멋진 정원인데, 반려동물은 안된다고 합니다...
대하라고 말을 하지만, 흰다리 새우인 왕새우의 계절! 새우 소금구이를 먹기 위해 1년을 기다렸습니다!!! 저와 동료는 주로 화성 우정읍에 위치해 있는 평전 양식장으로 매년 갑니다. 딱 새우철인 두 달 내에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1년에 한 번은 꼭 방문한답니다. 가다보면 중간중간에 평전양식장 가는 길이라고 간판들이 안내를 해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인터넷보다는 물어물어 오시는 경우가 많은 거 같더라고요. 실제로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사람들이 엄청 많은 거에 비해 인터넷에는 정보가 많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평상시에 자주 가는 곳이 아니라 딱 이 대목에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그런 것 같아요. 평전새우 양식장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길이 맞는지 긴가민가 하실 수도 있어요. 시골길로 굽이굽이 가게 ..
단골로 자주 가던 장어구이 집의 장어가 점점 질겨져서...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던 중 알게된 곳입니다. 가는 길이 시골길이라 이곳이 맞는건가? 긴가민가 하면서 도착했네요. 간판은 딱 저 '숯불장어구이' 하나만 보였어요. 저녁 시간대쯤에 도착해서 조금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주차 공간이 넓은 편이라 쉽게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화려한 천강수산의 호수. 분수도 있고, 잉어도 굉장히 많고. 관리하기 힘드시겠단 생각과 모기가 많겠단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그래도 천천히 구경하는 재미는 있는 정원 호수였습니다. 이렇게 호수 정원을 꾸며 놓으신 것을 보면 낭만이 있는 주인이실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식물들과 꽃들도 많이 있는 편이라 사람이 많아 대기를 해야 한다면 구경을 하는 재미도 꽤 쏠쏠할 호수 정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