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주륵주륵 계속 내리거나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햇빛에 아주 쨍쨍하게 빨래를 못 말리고 있는 장마철입니다. 그런데, 이불이 날씨탓에 더 꿉꿉한게 느껴져서 빨래를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어차피 제 자취집 세탁기엔 이불이 다 안들어가니...코인 세탁실에 왔습니다!!! 예전에 동전을 넣고 세탁해 본 적이 있긴 하지만, 퇴근하고 저녁에 왔더니 생각보다 많이 이용하시는 사람들을 보고 한참동안 오지 않았어요. (왠지 제 세탁물을 남에게 들키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불 빨래는 건조기도 없고 요즘처럼 장마이거나 흐린 날에는 세탁실을 이용하는게 더 편하고 이득일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코인 세탁실이지만 요즘은 카드로 충전도 가능하더라구요. 계속 이용하실 분들에겐 카드가 더 편할..
혼자서 훌훌 떠났던 양평. 그리고 혼자서 뭘 먹어야 되나 고민하며...이리저리 돌아다녔었습니다. (진짜 혼자서 점심 먹으려고 얼마나 드라이브를 했는지 몰라요.) 사실 혼자 먹기가 부담스러워서 마땅한 곳이 보이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더 찾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처음엔 칼국수를 먹으려고 '마실'이라는 곳에 갔었어요. 그런데...오늘 쉬는 날이라고 합니다. (금요일에 갔었어요.) 나름 맛집이라고 뜬 곳이었는데...아쉬운 발걸음이었습니다. 아쉬운 나머지 찍은 예쁜 꽃... 그러다 부랴부랴 찾은 곳이 바로 '메밀명가 막국수'. 전 당연히 여기가 양평이나 여주인 줄 알았는데, 지도상으로 광주시로 들어가더라구요. IC 바로 앞에 있어서 이동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들 찾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알고보니 체인점.) ..
초복이 지나 이제 중복을 기다리고 있는 여름입니다. 마침 주말에 딱 중복이라 가족과 함께 다같이 몸보신하러 가기에도 좋을 시기인 것 같아요. (비가 계속 내려서 조금 아쉽습니다.) 친구가 기운이 없다고 하길래, 몸보신으로 비싼 것 좀 먹으라고 했더니- 뭐하러 비싼 것을 먹냐며...그냥 치킨 먹으면 된다는 말을 듣고 조금 어이가 없었어요.그런데 이번에 아산 온양을 잠시 들리면서 점심으로 밀면 맛집을 찾아서 갔는데, 그때 먹은 닭수육이 딱 간단하게 몸보신(?)하기 좋은 음식이어서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온천동은 온양동이라고도 하는 것 같아요. 온양 온천동? 근처 지하철로 온양온천역이 있습니다.사실 아산의 '신정식당' 은 이미 맛집으로 오래되고 유명한 곳입니다.SBS 생활의 달인 2018년 10대 맛의 달인에..
정~말 오랜만에 분당을 홀로 왔습니다. 분당의 태현 공원에서 터벅터벅 홀로 산책을 즐기고 있던 중- 더운 햇살을 잠시 피하고자 근처 가까운 카페를 물색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좀 정처없이 걷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공원을 지나서 주택가를 지나던 중, 발견한 푸르른 잎사귀와 장미꽃. 꽃이 시든 흔적 없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있어서 순간 조화인 줄 알았지 뭐에요. 꽃에 홀려서 이리저리 구경 중에, 꽃이 꽤 많이 피어 있는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입구가 정말 예쁘지 않나요? 어떤 동화 속의 집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 입구는 바로 '커피 해피' ! 카페였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는 불빛도 보이지 않고 오픈을 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 없어서 입구에서 꽃만 이리 저리 구경하며 즐거워 하고 있었어요. (딱!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