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오픈이라며 현수막이 걸렸을 때부터 기다리고 기다렸던 최고당 돈가스. 도대체 8월 초 언제 오픈하는 걸까! 기다렸는데, 8월 9일 금요일에 오픈한 걸 확인하고 이 이후에 저도 동료와 시간을 맞추고 방문했습니다. 오우, 가격이 왜 이리 싼가요. 11시 40분쯤에 도착했는데 포장하시는데 바쁘시더라구요. 테이블은 조금 널널했는데 이미 꽤 많으신 분들이 미리 주문을 한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여긴 대부분이 셀프입니다. 주문 키오스크 위에 귀엽게 적혀 있습니다. '주문은 셀프당' 옆에도 적혀 있네요. '포장은 여기당' 보니까 포장 메뉴는 따로 있었습니다. 포장하실 분은 상위 메뉴인 포장 쪽에 눌러서 꼭 주문을 해달라는 간곡한 느낌이 저 표시로 느껴지네요. 저희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예정이니 포장 메뉴는 ..
갑자기 동생이 너구리를 보고 싶다며 너구리 노래를 지어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청주 시내에 너구리 카페가 있더라구요. 동물을 무서워 하는 편은 아니다보니 저도 흥미가 생겨 함께 가보기로 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아닌 너구리라니! 평상시에도 귀여운 동물 영상을 자주 시청하던 제가 어떻게 흥미가 안생길 수 있겠습니까. 반려동물이라는 그 책임감은 제겐 너무 크기 때문에 함부로 키울 생각은 안하지만, 저도 모르게 귀여운 동물들을 보면 흐뭇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너구리의 온기를 찾아 갔습니다. 다행히 시내에서 찾는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청주 시내 롯데 시네마 후문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 지나가다보면 귀여운 너구리 광고로 먼저 접해볼 수 있습니다. 복도에도 너구리 캐릭터가 귀엽게 반..
무더운 여름 날, 초복, 중복, 말복 전부 다 챙겨 드시나요? 저는 이번에 아주 잘 챙겨먹었습니다. 특히 초복 중복은 시원하게 초계탕으로 몸보신 했습니다. 사실, 여기에 오기 전까지 초계탕이란 게 어떤 건지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 무슨 맛인지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 여태 복날엔 동료나 지구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무난하게 삼계탕과 오리 백숙을 챙겨먹었었는데, 이번엔 동료가 초계탕을 먹으러 가자고 하니 의례 따라가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복날에 먹는 음식 중에 이렇게 시원하게 먹을 수도 있구나! 먹자마자 감탄이 시작되었습니다. 화성시 팔탄면 해주 초계탕에 도착하자마자 동료가 초계탕 정식 2인으로 주문했습니다. (초계탕 정식 2인은 30,000원 입니다.) 처음에 나오는 삶은 닭고기과 열무김치. 그냥 삶은 닭..
'오늘도 커피 없이는 버틸 수 없는 하루.' 마음, 감각 카페. 처음 생겼을 때부터 꾸준히 다니던 카페였는데, 포스팅을 하려고 하면 시즌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면서 인테리어와 소품 등도 계속 변화를 주시더라구요. 카페를 운영하시면서 디저트류 메뉴도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아마 계속 변화를 주실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마도커피(고구마라떼와 에스프레소를 섞은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여름에는 수박 쥬스가 있더라구요. 제가 유달리 많이 가는 카페 중에는 따뜻한 음료와 아이스 음료의 가격이 같은 곳입니다. (물론 맛도 좋아야 합니다.) 괜히 뭔가...양심적인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괜히 아이스를 시키면 이득 본 느낌. 요즘엔 꽃도 판매하십니다. 아침에 방문했을때, 사장님께서 꽃을 손질하고 계시는 모습을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