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결혼식이 되었건, 결혼이라는 한 행사 때문에 많은 것을 신경쓰게 되는 날입니다. 신랑 신부 만큼은 아니지만, 하객들도 꽤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날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축의금은 얼마로 할지,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말을 건낼 지... 아니, 단순한 지인의 결혼식이었다면 이렇게까지 고민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제가 마녀로써 성장하게끔 도와주었던 소중한 친구였고, 그 친구의 결혼식에 흔쾌히 부케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결혼식 당일이 될 때까지 고민에 휩싸이게 되었죠. 제일 걱정되었던 것은 옷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옷 대부분은 블랙. 어두운 컬러 혹은 화이트. 정말 극과 극의 컬러만 있었습니다. 오히려 밝은 색의 컬러는 가을이나 겨울 옷이 대부분. 6월 여름..

화성 남양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생기네요. 전 이상하게 노랑통닭이 정감이 있는 브랜드 같아서 좋아요. 노랑통닭을 처음 먹어본 곳이 평택쪽이었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이 없어서!!! 정말 실망을 하며 노랑통닭은 먹지 말아야 겠다고 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좋은 브랜드로 저한테 자리 잡았는 지 모르겠어요. 평택쪽은 그냥 맛없는 체인점인가 보다...생각하기로 했었어요. ㅎ 처음 화성 남양에 노랑통닭을 알았을때는, 5월 말쯤이었어요. 왜이렇게 사람이 북적북적하게 많은가...하고 봤더니- 노랑통닭이 새로 생긴 거였어요! 그리고 저는 6월 초에 2번 정도 다녀왔습니다. 게다가 U-20 월드컵 시즌이라 치맥을 먹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시즌이었습니다. 유독 돋보이는 꽃...ㅎ 안찍으려고 했는데, 자꾸만 제 시선을..
화성시 근처에서 운동하다가 새롭게 발견한 카페 수넴 ! 카페가 생겼구나~하고 지나가고 있었는데요. 그때 당시엔 아직 오픈한 모습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카페 앞에서 제 눈을 사로 잡은 현수막! 17일부터 28일까지 음료를 주문하면 조각 케이크를 !!! 처음엔 이 현수막 보고, 오픈하면 매일 오겠다!! 생각했는데, 여태 2번 밖에 안와봤네요. 28일까지 아직 기간이 있으니, 오픈 이벤트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들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케이크를 기다리며 오픈 첫 날인 17일,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저녁 7시 30분쯤에 갔습니다. 예쁜 달이 창문에 걸려있더라구요. 들어와서 보면 달과 별이 함께 있어요. 카페가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친환경적인 느낌을 받았는데, 저 달과 별 조명부터 모든 것..

최근 쓸데없이 바쁜 일이 많이 생겨, 마법을 쓰질 못했더니, 어떻게 하는지 잊어버릴 지경이에요. 마녀와 마법사는 역시 꾸준히 연마 해야 되거늘... 이렇게 가끔씩...아니 자주 게을러 지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데, 그 시기가 딱 이 맘 때 쯤인, 점점 더워지는 여름인 것 같아요. 그럴 때, 딱! 리프레쉬 하러 여행을 계획하면 갑자기 행복한 순간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잠시 다른 곳에 다녀오려구요! 진짜 판타지 여행이 될 것 같네요. 신나서, 마법 조절 못하고 마구 쓸까봐 조금 걱정은 되네요. 저와 제가 기대로 있는 나무만 남기고 배경 전부를 없애겠습니다. 저보다 나무 옮기는 게 더 힘드네요. 쉽게 패스로 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뭐든 해봐야...힘든 지 알고, 경험해 봐야 조심하게 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