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굉장히 새롭고도 신기한 양양의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뭐 딱히 조사를 해서 왔다거나 맛집을 찾아다닌 게 아니라, 양양 동산항의 거친 파도를 구경하다가 마침 점심 시간이라 근처에 열려 있는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입구 계단부터 굉장히 화려한 문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밖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오셨는지, 귀여운 강아지가 가방 안에서 얼굴만 내밀고 있고 주인으로 보이는 분은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대략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드림캐쳐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는데 여태 봐왔던 음식점들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라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시작된 오컬트한 분위기는 내부도 마찬가지로 가득 했습니다. 더 본격적으로 여기저기 소품으로 걸어 두고 있는 드림캐쳐와 흡사 미니 상들리에 같은 ..
율량동을 지나가고 있는데, 그새 제가 모르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났더군요. 그중에 대손관은, 동생이 며칠 전부터 계속 가보고 싶다고 퇴근할 때마다 이야기 해서, 드디어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생긴지는 이제 한달 정도 넘은 것 같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느낀 점은... 휴게실 음식점 같달까요?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낮이고 밤이고 테이블 곳곳에 사람이 많아서 매장 사진을 매번 찍기 힘들었어요. 여기 브랜드 컬러는 청녹색과 흰색에 황토색인 듯 합니다. 메뉴판을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아니...밀면 종류가 6가지 인데, 5가지가 비빔이라뇨? 제가 매운 걸 잘 못먹어서 비빔 종류는 피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밀면 종류였어요. 파돈까스가 사진으로 비쥬얼이 정말 강해 보이는데, 옆 테이블을 보..
여수여행 2박 동안 바다 전망을 보며 만족했던 온다도로 호스텔! 편안하게 묵다 가서 좀 더 긴 후기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저는 급하게 날짜에 맞춰서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했는데, 에어비앤비가 아닌 다른 플랫폼으로도 예약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적당한 가격의 숙소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급하게 잡으려는 만큼 싸고 좋은 곳은 이미 예약이 거의 다 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6-7만원대의 여수 숙소를 알아보고 있던 중에 발견한 에어비앤비가 '온다도로 호스텔'이었습니다. 물론 더 싼 여수 에어비앤비도 있긴 했지만! 바다 전망을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 아침 햇살과 함께 눈부신 바다 전망을 한 번이라도 숙소에서 보고 싶었습니다. 여행을 하고 난 후라, 체크인 15시 보다 많이 늦은 20시 30분에 체크..
갑자기 급하게 가게 된 세계꽃식물원. 다른 이유 없이, 저희 어머니께서 갑자기 가시고 싶다고 하셔서 나서게 되었습니다. 인스타에서 예쁜 인생샷 사진이 많길래 저도 한번쯤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흔쾌히 아산까지 운전을 했습니다. 입장료는 1인 8,000원. 좀 싸지는 않구나~생각했는데, 식물원을 다 구경한 후, 다시 매표소에 들려 영수증과 함께 주시는 식물 교환권을 제시하면 식물을 주신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식물 포함 금액...) 입구로 향해 가는 길엔 공사가 한창이더라구요. 입구를 좀 더 예쁘게 꾸미실 생각이신지...? 입구로 들어갑니다~ 할로윈 시즌이라 그런지, 단순히 가을이라고 준비하신 건지, 호박 오브제들이 제일 먼저 눈길을 끌었습니다. 입구에서 또 다시 밖으로 나가는 동선이 있는데, 그 동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