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적잖게 추천하던 운리단길 느루밥집을 찾아왔습니다. 굉장히 작은 집이니, 손님 많은 시간대는 피하라고 알려줘서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에 도착했습니다.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딱 세 테이블. 그리고 만석. 그래서 바 형태로 된 곳에 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편) 혼자 오신 분들에겐 바 형태가 편할 것 같지만, 남동생과 함께 주말 식사를 하러 온 저는 앉자마자 대화하기도 불편, 사진 찍기도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먼저 주문부터 했습니다. 이미 식사하고 계시는 분들이니 곧 자리를 뜰 거 같았거든요. 명란 아보카도 덮밥과 느루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느루정식은 매주 바뀝니다. 확인해보니 '카레&치킨 가라야게' 가 이번 느루 정식의 메뉴! 입구에 살짝 들어오는 햇빛과 거울에 부착되어 있는 조명빛, ..
호기심이 생기는데 오히려 시내에서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있어서 잘 가지 않았던 카페가 있습니다. 뭔가 개그를 하고 싶어하는 듯한 cafe nope 카페놉. 1층엔 파리바게뜨가 위치해 있고 카페놉은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 옆에 있던 카페 놉 포스터(?) 근데 이 포스터 너무 웃기지 않나요? 애초에 흔들린 사진인 걸 알고 있는데도, 제가 찍은 사진을 보고 또 흔들린 줄 알고 눈을 비볐네요. (카페 주인은 요상한 감성임은 분명할 것 같은 예감...?) 카페 놉 복도에 붙여져 있는 여러가지 포스터들은 또 무난하네요. (사진들은 카페놉과 연관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으로 딱 올라서 도착하면 정면으로 곰돌이 2마리가 제일 먼저 반겨줍니다. 외부에서는 호기심이 참 많이 생기는 카페였는..
운리단길이란 게 그냥 사람들이 만들고 지칭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아예 지도에도 있는 정식 명칭(?)이더라구요. 건강관리보험공단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 가는 김에 카페를 가야지!!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은 휴무인 카페가 참 많더라구요. 그러다가 예전에도 들렸었던 '이곳' 이라는 카페가 생각났습니다. 다행히 '이곳' 카페는 오픈 ! 처음에 이 카페를 갔을 때, 해가 지고 들렸기에, 위의 이미지처럼 낮과 밤을 조금 비교하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핑크색 라그라스가 정말 예쁩니다. 밤에는 그 예쁜 색감이 잘 안나와서 아쉬웠는데, 낮엔 확실히 부드러운 분홍분홍 색감이 예뻤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가 밤이다 보니 커피보다는 다른 음료를 마시려고 했어요. 마침 여긴 핸드메이드 수제청이더라구요!!! 직접..
조치원 카페하면 참으로 많이 추천하는 일랑일랑 카페. 조치원 카페를 조사한 건데, 주소론 세종이라 조금 당황. 그래도 동료와 함께 제가 당시에 위치해 있었던 조치원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잠시 들리기로 했어요. 세종이라해도 정부 세종 청사쪽에만 들려봐서 이런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시골길과 시골 집 사이사이로 비뚤비뚤 가는데, 여기도 차가 없으면 오기 힘든 곳인 것 같습니다. 근처에는 논과 밭들이 가득합니다. 그게 오히려 카페 분위기엔 좋은 것 같아요.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문 밖에서 한 번 찍어봤어요. 월요일 오후 3시에 들렸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역시 평일... 참, 여긴 또 하나 유명한 게 있죠. 천국의 계단! 요즘 인스타용으로 많이 찍느라 몇몇 카페에서도 설치를 하시는 것 같던데... 인스타에서는..